학교문화를 바꾸는 회의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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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저자 : 성애리, 정준화, 고흥섭, 박명선
ISBN : 978-89-6131-130-4
페이지 : 130 page
발매일 : 2023-11-24
크기 : 190*260 mm
정가 : 20,000

책소개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소통을 위한 가장 큰 디딤돌, 관계 형성’이라는 제목으로 학교를 안전한 소통 공동체로 만드는 것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2부는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으로 학교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 비전 수립, 비전에 맞는 교육과정 만들기, 교육과정 평가의 절차를 소개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참여를 통한 공동체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3부는 ‘학교를 변화시키는 힘, 학습공동체’가 학교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졌다는 믿음으로 집필했습니다. 먼저 학습공동체의 필요성과 의미를 살펴보았으며, 계획수립과 평가과정에 담긴 의미를 도출하고 학교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일련의 절차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4부는 ‘월별 교사 다모임 이렇게 해보았어요’로 학교에서 ‘관계중심주제’로 실천했던 다모임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참여했던 선생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고민하며 이 일을 해왔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는 무엇이 남았는지 돌이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책이 단순한 매뉴얼로 소비되지 않고 독자들이 소통, 관계, 학교 문화에 대한 각자의 철학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저자소개

성애리(초등교사)
혁신학교에서 혁신 부장을 하면서 학교의 민주적 문화는 뒷담화를 앞담화로 판을 바꾸는 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올해는 학교에서 매월 교사다모임을 고민하고 기획하고 실행하고 정리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민주적 학교문화 연구팀 회장입니다. 이 따뜻한 학습공동체를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그 곳에 4년째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하고 있습니다.

정준화(초등교사)
혁신학교에서 혁신 부장을 하면서 학교의 민주적 문화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절망을 주는 것도 사람, 희망을 주는 것도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의 선함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흥섭(초등 교육전문직)
학교에서 회의 문화를 만든다는 것은 단순한 회의 진행 방법의 변화가 아니라 어떤 철학을 공유하고 어떻게 참여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이렇게 공동체의 중요한 결정을 한 두사람이 좌지우지하지 않고 모든 구성원의 참여로 결정해가는 과정을 구조화하고 돕는 일이 퍼실리테이션입니다.
그것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는 민주적 학교문화 연구팀은 내 모든 교육적 판단의 모태가 되고 있습니다.

박명선(초등 교육전문직)
퍼실리테이션은 철학입니다. 퍼실리테이션을 공부하면서 비로소 ‘존중’이라는 용어를 이해하게 된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내가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상대방에게 관대해지면서 좋은 관계로 이어집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누구나 현명하다는 생각으로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이를 행동으로까지 옮기는 것은 저에게는 여전히 큰 숙제입니다. 배움이 더 필요한가 봅니다

관계중심 교사 다모임을 준비하며
2월은 이해와 환대의 물꼬 트기
3월에만 잘 보인다는 그것!
4월 같은 고민을 한데 모아서
5월 더 깊숙하게 다가가는 이야기
6월 힐링과 배움의 비빔밥
7월 함께 돌아보는 한 학기
2월에 놓쳐버린 회의규칙 만들기
학년말에 하면 좋은 ‘업무 재구조화’
한 학기 다모임을 정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