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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 매료되다

도서정보

저자 : 신정연
ISBN : 978-89-6131-157-1
페이지 : 252 page
발매일 : 2024-10-14
크기 : 128*188mm
정가 : 24,000

책소개

“산다는 것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éry)

막연하게 찾아온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은 마치 유명한 백화점과 같았습니다. 화려한 외모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곳이지만, 방송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심지어 마이크 체크까지 말이죠. 글쓴이는 유튜브가 성행하기 전부터 의상과 관련된 일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방송으로 보여지는 사람만이 아닌 나만을 위한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설렘이 되는 삶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유튜브 세대에게는 지상파, 유선, 위성방송과 같은 미디어의 틀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방송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속에서 자랐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대중 매체가 아닌 자신만의 채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습니다.

“스타일리스트”는 그저 내가 선택한 직업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무엇인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그들에게도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길 바랬습니다.

일타강사 조정식은 자신의 강의를 녹화할 때마다 매번 다른 스타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은 하루 녹화분만 보려고 하기때문에”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을 때, 그가 정말로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영감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 그리고 나는 무엇을 통해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스타일은 나를 나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나 자신을 알아야 하며, 미래의 행복한 모습을 위해 조금씩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스타일은 그저 옷을 입는 것 이상으로, 내면의 가치와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스타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스타일에 대한 지식보다는 나 자신을 모르는 경우가 맞을 것입니다.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탐구가 이루어진다면,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옷을 간단히 입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은 마치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색감 팔레트를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 각각의 색조가 그림에 다른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혼합하느냐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옷인지, 아니면 옷을 입는 나 자신의 마음인지부터 확인한다면, 당신은 이미 옷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는 취업 경쟁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살아남을지, 아니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작은 상처들의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고민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자아 성장을 이루는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든,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하고 지혜로워질 수 있습니다.

내 외모를 개선하고 자존감을 높이며 더욱 강하게 서 있을 때, 어떤 어려움이나 비판도 나를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글쓴이는 자존감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본인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잘 알아차리기도 하며, 스스로가 낮은 자존감인 것을 알고 있어서 나만의 방법으로 회복하려고 노력합니다. 상처를 털어내야 자유롭게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처는 10년이 지난 후에나 털어낼 수도 있고, 어떤 것은 한 시간도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본인 스스로가 찾아내어야 할 것입니다. 정신이 건강해야 외모도 건강해진다는 말입니다.

글쓴이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오랜 시간 퍼스널컬러 강의 및 스타일링을 통해서 느낀 얇은 지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외모나 의상에 대한 갈증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라며 준비했습니다.

저자소개

신정연
형형색색 다채로운 빛깔이 색감들에 반하여 옷을 스타일링하다 반평생을 살게 된 스타일리스트의 컬러와 이미지의 이야기.

스타일리스트로 시작하며, 단시간에 패션과 컬러, 스타일리스트, 이미지 컨설턴트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4시간 뉴스채널부터 지상파 방송, 방송인, 정치인, 기업 CEO 등 수많은 사람들을 스타일링하고 있다. 지금도 진행형으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서초구 위치한 스타일링샵 스타일사라를 운영중인 저자는 “나를 브랜드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프로들의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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