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N Vol. 63 2026 5~6월호, 출판계 이모저모 책 덕후를 위한 ‘책 박물관’ 책, 출판, 인쇄, 문학을 테마로 한 박물관
출판계 이모저모
책 덕후를 위한 ‘책 박물관’
책, 출판, 인쇄, 문학을 테마로 한 박물관
백창민(북헌터 대표)
2026. 5+6.
책을 사랑하는 ‘책 덕후’를 위한 박물관이 있다. 독서는 정적인 행위로 여겨지지만, 박물관과 문학관은 책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장이다. 책 덕후들에게는 새롭고 다채로운 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다. 따듯한 봄을 맞아 전국에 있는 책 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책, 출판, 인 쇄, 문학을 테마로 한 책 박물관을 소개한다.
‘책’을 테마로 한 박물관
송파책박물관(출처: 송파책박물관)
가장 먼저 만나볼 곳은 ‘책 박물관’이다.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송파책박물관’은 한국에서 책을 테 마로 한 박물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책 박물관답게 외관도 책장의 레이어를 모티브로 디자인했 고 2020년 서울특별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은 건축물이기도 하다. 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로, 1층에는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각종 시설이 있다. 어린이책 체험전시실인 ‘북키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는 ‘키즈 스튜디오’, 그리고 각종 행사와 강연을 개최할 수 있는 어울림홀과 카페가 자 리하고 있다.
2층은 책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공간이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와 창작 공간인 북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오픈 스튜디오와 수장고가 있는데 이곳에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장품을 보관하는 서고는 개방 형으로 만들어 ‘보이는 수장고’로 운영하고 있다.
‘송파책박물관’은 공립박물관이지만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박물관도 있다. 출판사 열화당이 운영하는 ‘열화당 책박물관’이다. 열화당은 2004년 파주출판도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꾸준히 책과 관련된 전시를 열어 왔는데,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책 박물관을 열어 14년 동안 운영해 오고 있다. 파주출판도시에서 가 까운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는 ‘한길책박물관’도 있다. 2008년 김수근 건축상 본상을 받은 이곳은 도 서출판 한길사가 운영한다.
‘한길책박물관’은 17~19세기 유럽 고서를 비롯해 약 2만 권의 장서를 보유 중이다. 영국 시인이자 공예가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의 초서 저작집, 그가 설립한 출판사 켈름스콧 프레스(Kelmscott Press)의 장서, 그리고 프랑스 삽화가 구스타브 도레(Paul Gustave Dor?), 영국 낭만주의 화가 윌리엄 터너(J. M. William Turner), 유명한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ry)의 화집 등 희귀 서적들을 소장하고 있다. 매년 1~2회 다양한 전시와 문화 공연 프로그램도 개최하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고 있다. ‘열화당책박물관’과 ‘한길책박물관’의 관람은 모두 유료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는 ‘삼례문화예술촌책박물관’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 있던 박물관을 이전하면서 고서점 ‘호산방’을 운영하던 박대헌 이사장이 삼례책마을을 설립하였다. 삼례읍에 있던 옛 양곡창고 건물을 개조해 전시실, 북카페, 그림책 미술관 등과 같이 공간을 꾸몄으며, 약 10만 권 이상 의 책을 보유한 헌책방, 그리고 책과 잘 어울리는 커피 향 가득한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출판’을 테마로 한 박물관
출판과 출판물을 테마로 한 박물관도 여럿 있다. 서울특별시 구기동에 소재한 ‘삼성출판박물관’이 대표 적이다. 삼성출판사에서 일했던 김종규 관장은 1990년 국보급 전적을 비롯해 초판본과 희귀 고서까지 10만여 점의 장서와 자료를 갖춘 출판박물관을 개관했다. “새 책 팔아 헌책 산다.”라는 말을 들어온 김종규 관장은 약 60년 동안 출판 현업에서 일한 원로 출판인이기도 하다. 박물관 규모가 크지 않지만 2개의 전시실을 통해 꾸준히 기획 전시를 하고 있다.
삼성출판박물관 전시실(ⓒ 백창민)
학창 시절 우리와 늘 함께한 ‘교과서’를 전시하는 박물관도 있다. 대한교과서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오랫동 안 교과서를 발행한 미래엔은 ‘교과서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부터 초·중·고등학교 과정까지 다양한 교과서를 소장하고 있고 관련 전시도 진행한다. 교과서는 아니지만 다양한 잡지를 만날 수 있는 ‘한국잡지 박물관’도 있는데, 한국잡지협회가 운영하며 지난 시대와 함께해 온 잡지의 변천과 역사를 만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시에서 ‘한국만화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도서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천국 같은 공간이다.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청강문화 산업대학교도 ‘청강만화역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니, 만화 덕후라면 이 두 곳을 기억하자. 이 밖에도 강원도 인제군에는 시집을 전시하는 ‘한국시집박물관’이, 근처에는 만해 한용운을 기념하는 ‘만해문학박물관’ 과 국회도서관 1호 직원이자 뛰어난 서예가였던 여초(如初) 김응현 선생을 기념하는 ‘여초서예관’도 있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들이다.
‘인쇄’를 테마로 한 박물관
종이책 탄생에서 빠질 수 없는 ‘인쇄’를 테마로 한 박물관도 살펴보자. 먼저 파주출판도시에 ‘활판인쇄 박물관’이 있다. 활판인쇄박물관은 약 3500만 자, 25톤 상당의 활자와 자모, 주조기를 보유하고 있는 데 이곳에 있는 활자는 우리나라 마지막 활자 제조공장이었던 제일활자에서 옮겨온 것이다. 인쇄기와 재단기는 대구 봉진인쇄소에서 사용하던 장비를 이전해 왔다.
같은 파주출판도시에 ‘활판공방’도 있다. 활판인쇄로 책을 만드는 공방으로, 다양한 활판 인쇄물과 인쇄 기기를 만날 수 있다. 활판인쇄 작업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작은 박물 관처럼 책과 인쇄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 ‘북앤프레스(Book & Press)’도 있었으나 아쉽게도 문을 닫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는 ‘책과인쇄박물관’이 있다. 한국의 인쇄문화와 선현들의 독서문화를 널리 알 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박물관이다. 활판인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고서와 딱지본 같은 책을 전시한다. 인쇄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교육관도 운영하고 있다.

책과인쇄박물관 활판인쇄 전시관(ⓒ 백창민)
금속활자는 한국이 자랑하는 문화유산이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 지』)은 한국의 뛰어난 인쇄술을 상징하는 불교 요절(要節)이다. 1377년 충청북도 청주시의 흥덕사지에서 인쇄된 『직지』는 유럽 최초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42행 성경』(1455)보다 78년 앞서 간행된 것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흥덕사지에는 이를 기념 하고 금속활자 발상지인 청주시와 그 문화유산을 기리고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출처: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본관은 『직지』와 고려의 금속활자,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인쇄문화뿐 아 니라 동양과 서양의 인쇄문화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별관인 ‘근현대인쇄전 시관’은 2014년에 개관하여 한국 근대 인쇄술이 걸어온 길과 인쇄의 미래까지 조망하는 전시를 선보 이고, 장인이 금속활자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 대형 모형(출처: 청주고인쇄박물관)
한편, 충청남도 공주시에는 ‘책공방북아트센터’가 있는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있다가 2024년에 공주시로 이전했다. 다양한 책의 물성을 만날 수 있는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다이어리, 팝업북, 동화책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공방북아트센터’는 ‘책공방아카이브’라는 이름으 로 책과 인쇄·출판에 대한 다양한 기록물을 출간하고 있다. 공주시 원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근처 제민 천 주변의 개성 있는 여러 책방까지 함께 둘러보는 ‘북 투어’ 코스로 훌륭하다.
‘종이’와 ‘문자’를 테마로 한 박물관
책은 ‘종이’라는 재료가 있어야 물성을 갖춘 ‘종이책’으로 탄생할 수 있다. 책의 주재료인 종이를 다룬 박물관도 있다. 조선시대부터 한지로 유명한 전주시에는 ‘전주한지박물관’이 있다. 신문용지와 출판용지 를 생산하는 전주페이퍼가 운영하는 곳이다. 한지의 역사부터 미래, 일상에서 한지를 만날 수 있는 전 시 공간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직접 한지를 만들어 보고 인쇄까지 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다. 전주 시에는 ‘전주천년한지관’도 있는데, ‘전주한지박물관’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박물관은 아니지만 서울특별시 북촌에 한지를 만날 수 있는 ‘한지가헌’이라는 공간도 방문해 볼만하다.
책은 ‘원고’가 있어야 출간할 수 있고, 원고는 ‘문자’가 존재해야 쓸 수 있다. 문명의 집약체인 책은 결국 문자를 기반으로 성립한다. 금속활자와 함께 한국이 자랑하는 문화유산 ‘한글’을 만날 수 있는 ‘국립한글 박물관’을 소개한다. 2025년 일어난 화재와 증축 공사로 인해 2028년까지 휴관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국립박물관인 만큼 다채로운 전시와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해시에도 한글박물관이 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이 지역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 선생과 눈뫼 허웅 선생의 업적과 전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두루마리 종이를 모티브로 지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출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광역시에는 세계의 다양한 문자를 둘러볼 수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있다. 인류 문자 발전의 여정을 상설 전시하고 있고, 세계 문자 문화의 다양성을 담아낸 기획 전시를 한다.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까지 다양한 관람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외관은 흰 두 루마리 종이를 펼쳐 놓은 모습을 형상화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Red Dot Award)와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건축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출판물’과 ‘문학’을 테마로 한 박물관
출판인과 출판물을 기념하는 박물관도 있다. 1968년 한국브리태니커를 설립한 한창기 선생은 선구적 잡지인 <뿌리깊은나무>(1976), <샘이깊은물>(1984)과 단행본 시리즈 『뿌리깊은나무 민중자서전(전 20권)』 (1981), 『한국의 발견(전 11권)』(1982)을 발간한 원로 출판인이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잡지 출판 분야의 선구자였던 한창기 선생과 그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이다. 한창기 선생이 수집한 유물 약 6,500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출판인을 기념하는 박물관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출처: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불교에서 말하는 삼보(三寶,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세 가지)는 불(佛, 부처)·법(法, 가르침)·승(僧, 수행 자)이다. 경상남도 합천군에 있는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비롯해 국보 7건, 보물 23건을 보유해 ‘법보 사찰(가르침(법)을 대표하는 절)’로 불린다. 해인사 근처에 자리한 ‘해인사성보박물관’에는 유네스코 세 계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비롯해 고려목판(高麗木板) 등 출판물뿐만 아니라 건칠희랑대사좌상(乾漆希朗大師坐像) 같은 귀중한 유산을 만날 수 있다. 2020년 재개관한 뒤 상설 전시를 운영 중이며, 기획 전시 와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인사성보박물관(출처: 해인사성보박물관)
이번에는 ‘문학박물관’도 만나보자. 인천광역시에는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한국 근대문학의 전시 공간으로 단장한 ‘한국근대문학관’이 있다. 본관에서는 상설 전시가, 별관에서는 기획 전시가 진행된다. 한편, 서울특별시 성북구는 2024년 ‘성북근현대문학관’을 개관했다. 정지용, 이육사 등 성북구에 발자취를 남긴 문인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는 공간이다. 실제로 성북구 주변을 문학 답사할 때 들머리로 삼기 좋은 공간이다. 은평구 진관동의 옛 기자촌에는 ‘국립한국문학관’이 2027년 봄에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훗날 한국 문학의 빛나는 성과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국근대문학관 전시관(ⓒ 백창민)
빼어난 문학적 성취를 남긴 문인을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소나기」(1952)의 황순원 작가를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경기도 양평군 서종마을에 있는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장대한 서사시 『토지』를 사랑한다면 박경리 작가를 만날 수 있는 ‘박경리 뮤지엄’과 ‘박경리 문학공원’을 찾아볼 만하다. 이밖에 ‘기형도문학관’, ‘신동엽문학관’, ‘영인문학관’, ‘이육사문학관’, ‘조병화문학관’, ‘최명희문학관’, ‘한무숙 문학관’, ‘태백산맥문학관’ 등 40여 개의 문학관이 전국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문학과 문인을 사랑하 는 이라면 여행 중에 들를 만한 곳들이다.
책 덕후를 기다리는 전국의 책 박물관들
마지막으로 책 또는 출판과 인접한 주제를 다룬 박물관이 있다.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국립저작권박물관’ 이다. 콘텐츠의 시대를 맞으면서 ‘저작권’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데, 저작권이 지닌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전시·교육하는 공간이다.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저작권 전문 박물관이다.
“한 사회의 과거를 알고 싶으면 박물관에 가고, 현재를 알고 싶으면 시장에 가고, 미래를 알고 싶으면 도서관에 가라.”라는 말이 있다. 박물관, 특히 책 박물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만들고 누려온 책의 여정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책방과 도서관뿐만 아니라 책과 출판, 인쇄를 테마로 한 공간을 따라 여행 일정을 짜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책 박물관·문학관 홈페이지/주소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 덕후 모여라! 주말 나들이로 딱 좋은 전국의 ‘책·출판·인쇄 박물관’ 총정리
1. ‘책’ 자체의 물성과 가치를 만나는 곳
– 송파책박물관 (서울 송파구):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 박물관이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외관부터 책장의 레이어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데요. 1층은 어린이 체험 공간, 2층은 미디어 라이브러리와 전시실, 그리고 오픈형으로 구성된 ‘보이는 수장고’까지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찾기 좋습니다.
– 사립 책 박물관 (파주 & 완주): 파주출판도시에는 출판사 열화당이 운영하는 ‘열화당 책박물관’이, 헤이리 예술마을에는 17~19세기 유럽 고서와 희귀 서적 2만 권을 소장한 ‘한길책박물관’이 있습니다.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는 양곡창고를 개조해 10만 권의 헌책방과 그림책 미술관으로 꾸민 ‘삼례문화예술촌책박물관’이 있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합니다.
2. ‘출판’과 ‘인쇄’의 역사를 품은 박물관
– 삼성출판박물관 & 교과서박물관: 서울 구기동의 ‘삼성출판박물관’은 국보급 전적부터 초판본까지 10만여 점의 자료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세종시에 위치한 미래엔의 ‘교과서박물관’에서는 학창 시절 추억이 담긴 교과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활판인쇄박물관 & 책과인쇄박물관: 파주출판도시의 ‘활판인쇄박물관’은 우리나라 마지막 활자 제조공장의 활자 3,500만 자를 보유하고 있어 뜨거운 활판인쇄의 숨결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책과인쇄박물관’ 역시 선현들의 독서 문화와 인쇄 체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 청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이 탄생한 흥덕사지에 세워진 박물관입니다.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의 독보적인 금속인쇄술의 역사와 근현대 인쇄의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는 필수 답사 코스입니다.
3. 책의 뿌리, ‘종이’와 ‘문자’를 찾아서
– 전주한지박물관 (전북 전주): 전통 한지의 역사와 미래를 만나고, 관람객이 직접 한지를 제조해 인쇄까지 해볼 수 있는 오감 만족 체험 공간입니다.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 송도): 흰 두루마리 종이를 펼쳐놓은 듯한 아름다운 건축물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곳입니다. 인류 문자가 발전해 온 위대한 여정을 상설 및 기획 전시를 통해 체계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4. 출판물과 ‘문학’의 깊은 향기를 맡다
–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전남 순천): 한국 잡지 출판의 선구자 고(故) 한창기 선생의 업적과 그가 수집한 유물 6,500여 점을 보관한 국내 유일의 출판인 기념 박물관입니다.
– 한국근대문학관 & 전국 문학관: 인천 개항장의 옛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한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근대 문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으며, 서울 성북구의 ‘성북근현대문학관’도 문학 답사의 훌륭한 길잡이가 됩니다. 이 외에도 양평의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원주와 하동의 ‘박경리 문학 공간’을 비롯해 전국 40여 개의 문학관이 문학 도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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