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인성의 사계절

마음이 머무는 인성의 사계절

상담교사가 들려주는 계절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 성장 이야기

 

 

 

저자 : 오정윤
ISBN : 978-89-6131-204-2
페이지 : 608page
발매일 : 2026-1-26
크기 : 152*225mm
정가 : 35,000원

 

 

 

 

책소개
“아이들의 마음은 계절처럼 흐르며 단단해집니다” 상담교사의 시선으로 포착한 86가지 인성 성장 이야기

『마음이 머무는 인성의 사계절』은 교실과 상담실 현장에서 아이들의 숨결을 가장 가까이서 느껴온 상담교사가 쓴 따뜻한 인성 교육서입니다. 이 책은 인성을 단순히 가르쳐야 할 ‘지식’으로 보지 않고,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갈등, 설렘, 좌절, 용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계절’로 비유합니다.

새로운 시작의 정직함(봄), 성장의 책임감(여름), 존중과 예절의 성숙(가을), 그리고 함께하는 협동의 따뜻함(겨울)까지. 저자는 86개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인성 교육의 핵심 덕목들이 아이들의 일상 속 대화와 행동에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각 에피소드 끝에 수록된 ‘마음 결 따라 쓰기’ 활동은 학교와 가정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아이의 마음이 지금 어느 계절에 머물러 있는지 궁금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저자소개
오정윤
마음의 사계절을 조용히 바라보는 전문상담 교사이자 작가이다.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윤리인성교육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인간 이해와 관계의 깊이에 대한 탐구를 교육 현장과 상담 장면 속에서 이어가고 있다. 교실의 미세한 표정, 상담실을 스치는 조용한 숨결 같은 순간들을 그는 모두 ‘마음이 자라는 장면’으로 받아 들이며 기록해 왔다. 교육은 타인의 세계를 해석해 가는 과정이고, 상담은 아이가 흔들리지 않도록 곁에서 걸어주는 조용한 동행이라는 믿음이 그의 글 뿌리를 이룬다.
그의 저서들은 이러한 시선을 담백하게 품고 있다. 『기억의 온도를 듣다』에서는 감정의 떨림을, 『죽음을 말할 때, 우리는 더 선명히 살아간다』에서는 삶의 본질을 차분히 응시했다. 『내가 사라지고 싶던 날,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다』 에서는 상처와 회복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루었으며, 『그 애를 좋아한 지, 일곱 번째 봄』에서는 청소년의 관계 속 흔들림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우리 사이에 필요한 마음들』과 『어른이 되면, 감정도 천천히 익어갑니다』는 일상 속 관계의 지혜를 전했고, 『삶을 다시 이해해 보기로 했다』와 『당신의 세계가 나를 부드럽게 건너올 때』에서는 삶과 타인의 세계를 다시 읽어내는 성찰의 길을 펼쳤다.
이번 책 『마음이 머무는 인성의 사계절』에서 그는 아이들의 성장을 자연의 사계절에 비추어 보여 준다. 움트는 봄의 용기, 여름의 흔들림, 가을의 성찰, 겨울의 고요를 따라가며 한 아이의 마음이 어떻게 사계절을 건너 자라나는지를 따뜻하게 전한다.
그는 믿는다. 성장의 힘은 거창한 기적이 아니라 “너는 여기 있어도 괜찮아.”라는 작은 다정함에서 시작된다고. 그래서 그의 글은 언제나 한 사람의 마음이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빛을 찾아가는 길을 향한다. 오늘도 그는 아이들과 함께, 그리고 삶과 함께 그 길을 조용히 걸어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추천글1
추천글2

<초등학생> 마음을 피워내는 계절

새로운 꿈이 움트는 봄
1. 새로운 교실, 설레는 시작
2. 이름을 불러준 따뜻한 순간
3. 작은 두려움이 키운 큰 용기
4. 봄바람에 실려온 내 마음의 비밀
5. 작은 성취가 피워낸 자신감
6. 배려와 나눔으로 물드는 첫걸음
7. 씨앗처럼 싹트는 내 마음 이해

함께해서 더 즐거운 여름
8. 땀방울 속에 피어나는 즐거움
9. 함께 지키며 배우는 약속
10. 이기고 나누며 함께 웃는 기쁨
11. 서로 다투고 다시 손잡는 연습
12. 실패가 남겨준 소중한 배움
13. 모험심이 열어주는 호기심의 길
14. 내 마음이 머무는 자리 찾기

마음을 키우는 가을
15. 잠시 멈춰, 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
16. 고마움을 전할 때 번지는 따스함
17. 함께 이뤄 더 커지는 기쁨
18. 내 마음을 솔직히 마주하기
19. 서로를 이해하며 피어나는 화해
20. 꾸준함이 건네는 선물
21. 비교 대신 내려놓는 편안함

마음을 따뜻하게 품는 겨울
22. 고요 속에서 만나는 나
23. 혼자가 주는 특별한 의미
24. 마음 속 기억을 꺼내어 바라보기
25. 부족함이 알려준 고마움
26. 사람 사이에서 느껴지는 따스함
27. 효도를 배우는 마음
28. 새로운 길을 그려 보는 시간

손바닥만 한 햇살
참고문헌

<중학생> 변화와 성장통의 계절

나와 너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봄
1. 나는 어떤 사람일까?
2. 남과 비교하지 않는 나만의 속도
3. 새롭게 열리는 관심과 호기심
4. 내 마음을 전하는 감정의 언어
5. 마음속에 피어나는 우정의 싹
6. 실패를 딛고 나아가는 용기
7. 너와 나,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

감정과 관계 속에서 배우는 여름
8.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9. 친구와 다툼 속에서 배우는 마음
10. 내 열정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눈
11. 부모님과의 거리 속에서 찾는 이해
12. 나만의 선택, 그리고 책임
13. 질투를 넘어, 인정으로 나아가는 순간
14. 거센 감정의 파도 다스리기

마음을 돌아보며 자라는 가을
15. 내가 한 말이 남기는 울림
16. 내가 스스로 선택한 길
17. 내 시간을 소중히 쓰는 방법
18. 함께 어울리는 속의 나
19. 디지털 세상 속 바른 마음
20. 돌아보는 시간이 주는 힘
21. 책임이 키워 주는 어른스러움

잠시 멈춤이 주는 선물의 겨울
22. 혼자만의 시간에 담긴 의미
23. 외로움과 친구가 되기
24. 관계 속에서 잠시 물러서 보기
25. 혼자 있는 시간에 피어나는 창의성
26. 비교 대신 나를 받아들이기
27. 효도, 이해와 성숙의 다른 이름
28. 혼자의 힘과 함께함의 어울림

사이에서 크는 마음
참고문헌

<고등학생> 미래를 향한 성숙의 계절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봄
1. 내 안에서 빛나는 강점 발견하기
2. 나를 지탱해 주는 가치 돌아보기
3. 진로를 향한 첫 발걸음
4. 작지만 소중한 목표 세우기
5. 내 시간을 지켜주는 힘
6. 실패가 남겨준 배움
7. 끝까지 이어가는 동기의 비밀

도전 속에서 단단해지는 여름
8. 몰입의 순간, 온전히 나를 만나는 시간
9. 도전 속에서 불안을 다스리는 힘
10. 시험이 전해 주는 진짜 의미
11. 지친 열정을 어루만지는 법
12. 경쟁 속에서 배우는 우리들의 지혜
13. 스스로를 다스리는 마음의 힘
14. 한여름의 성장, 뜨거움 속에서 배우는 힘

나를 찾아가며 성장하는 가을
15. 작은 성취가 모여 만드는 큰 힘
16. 스스로 길을 열어 가는 배움
17. 나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
18. 관계 속에서 함께 이룬 성취
19. 책임이 담긴 나의 선택
20. 삶의 균형 맞추기
21. 흔들림 속에서도 지켜낸 자기 확신

작별과 설렘이 함께하는 겨울
22. 학교와의 따뜻한 작별 인사
23. 배움으로 이어진 나의 이야기
24. 아쉬움을 놓고 앞으로 걸어가기
25. 스스로에게 세우는 약속
26. 두려움을 넘어서는 용기
27. 효도, 책임 있는 자율에서 자라다
28. 새 출발이 주는 희망

당신의 속도로, 천천히
참고문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교실이라는 작은 우주에서 발견한 여덟 가지 인성의 빛깔

우리는 흔히 인성 교육을 엄격한 훈육이나 지루한 도덕 수업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인성이란 아이들이 친구와 부딪히고,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시 일어서는 모든 순간 속에 이미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본 도서의 핵심 포인트 3가지:

첫째, 현장의 생동감이 살아있는 86가지 일화: 부적응을 겪거나 마음의 문을 닫았던 아이들이 상담교사와 만나 어떻게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지 생생한 기록을 담았습니다.

둘째, 체계적인 사계절 프레임워크: 봄(정직·시작), 여름(책임·성장), 가을(배려·존중), 겨울(협동·효도)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인성 발달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셋째, 바로 활용 가능한 ‘마음 결 따라 쓰기’: 개인별 성찰부터 모둠 공유, 전체 전시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하여 교사 연수 및 학급 경영 지침서로서의 실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공부가 일상과 동떨어진 시험 준비가 아니라, 타인과 공존하는 지혜를 배우는 과정임을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은, 아이들의 거친 숨소리조차 성장의 신호로 읽어내는 따뜻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아이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과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너의 사계절을 함께 걷다.

새벽 공기에는 언제나 계절의 첫 숨결이 고요히 스며 있습니다.

봄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능성을 품은 채 다가와,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설렘을 띄웁니다.

그 설렘은 여름으로 이어져, 뜨거운 햇살 속에서 흔들리면서도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고 단단해지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시간이 깊어지면 가을은 조용히 다가와, 하루를 저마다의 색으로 물들이며 성숙과 예절의 아름다움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겨울은 모든 것을 멈춘 듯한 고요 속에서 우리를 품어 주며, 멈춤이 곧 다시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임을 일깨워 줍니다.

아이들의 마음도 계절을 닮아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봄처럼 환한 눈빛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정직하게 자신을 표현했고, 어떤 아이는 여름처럼 열정 속에서 서로에게 말을 건네며 소통의 힘을 배워 갔습니다. 가을처럼 묵묵히 자신만의 결실을 키워가며 배려와 존중을 실천한 아이도 있었고, 겨울처럼 말없이 앉아 있기만 해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협동과 효도의 마음을 품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모습은 서로 달랐지만, 그 모든 계절은 이어져 하나의 소중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 계절의 기록입니다.
두려움과 용기, 눈물과 웃음, 멈춤과 다시 걸음을 떼는 순간 속에서 우리가 함께 발견한 작은 진실들을 담았습니다.
그것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당신의 마음에도 스며 있는 인성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 계절에 머물러 있나요?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봄에 서 있나요?
스스로를 시험하며 책임을 다하는 여름의 한가운데 있나요?
차분히 빛깔을 찾아가며 예절과 존중을 배우는 가을의 길 위에 있나요?
아니면 다시 움트기 위해 고요 속에서 협동과 효도의 마음을 간직한 겨울에 있나요?

마음의 계절은 늘 그렇게 흐릅니다.
때로는 불안이 스쳐 가고, 때로는 희망이 머뭅니다.
슬픔과 기쁨이 번갈아 찾아오면서, 결국 우리를 조금 더 단단하게, 조금 더 따뜻하게, 그리고 조금 더 배려와 소통이 깊은 사람으로 이끌어 줍니다.

그래서 저는 책의 첫 장을 열며 이렇게 속삭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지나온 모든 계절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들은 여전히 당신 안에서 숨 쉬며, 당신을 조금 더 깊고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길 위에서도 존중은 향기처럼 머물고, 책임은 든든한 기둥이 되어 줄 것입니다.
배려와 소통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다리가 되고, 협동과 예절은 일상의 빛깔을 더욱 곱게 물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효도와 정직은 늘 변함없는 등불이 되어, 당신의 걸음을 은은히 밝혀 줄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마음이 머무는 계절을 함께 천천히 걸어가 볼까요?”

 

 

 

추천사
여러분은 어린 시절부터 ‘공부한다’는 말을 일상적으로 하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껏 말해 온 ‘공부’는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 온 것인가요? 여러분이 수행했던 공부는 일상적 삶에서 일어난 것인가요? 아니면 일상적 삶과 떨어진 독서, 수업, 시험 준비를 위한 것이었나요? 이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공부가 있어야 할 본래 자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인연들과의 체험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자각하게 해 줍니다. 또한 이 책은 교육이 기존의 지식과 가치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가 자신의 일상적 삶을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자신과 사회의 공존을 위한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창조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해 줍니다.

학생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 사물, 공간, 시간, 관계를 ‘내 삶의 문제해결 과정’으로 탐구하고, 표현하고, 대화하고, 실현하면서 자기다운 생명성을 찾아 세상 가운데 꽃 피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자신의 삶을 타자와 함께 나누고 공동의 목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남’이 아닌 ‘우리’ 공동체로 창조하는 인성적 태도, 지혜, 실천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하고, 그것으로부터 다채로운 생각, 마음, 감정들을 체험합니다. 어떤 학생들에게 그 사건들은 기회, 설렘, 행복으로 체험되기도 하지만, 또 어떤 학생들에게 그 사건들은 불안, 힘듦, 위축의 체험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상담교사인 저자가 부적응을 겪는 다양한 학생들의 몸짓, 마음, 상황을 실제 관찰, 면접을 통해 이해해 나가면서 학생들의 체험들속에 묻혀 있는 그들 삶의 본질을 찾고 상담하면서 축적해 온 교육적 지혜가 담긴 86개의 일화에 기초해 인성교육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는 1년의 四季를 人生(태어나기-성장하기-열매맺기-마무리하기)에 비유하고, 그들이 한 생애 동안 공동체 속에서 사유하고 살아내면 좋을 인성교육 주제들을 초등, 중등, 고등 수준에서 각각 28가지 일화들로 구성한 것입니다. 86개의 구체적인 상담 일화들을 하나씩 하나씩 읽어 나가다 보면,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는 일상적 사건들은 더 이상 권태롭거나 지루한 시선이 아니라 호기심 어리고, 다채롭고, 긍정적이고, 가능성이 담긴 시선으로 학생들의 삶을 바라보고 있는 독자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각각의 일화는 ‘마음 결 따라 쓰기’라는 학습활동으로 이어집니다. 학생들은 1) ‘개인별 세팅’에서는 일화와 공명되는 자신의 체험 사례를 찾아 짧은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2) ‘짝 및 모둠 세팅’에서는 자신의 표현물을 친구와 함께 공유, 대화, 성찰하고, 3) ‘전체 세팅’에서 학생의 글과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고, 감상, 피드백, 놀이 활동을 수행하는 교육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을 개인별, 짝 및 모둠별, 전체 학습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자신, 타자, 교사, 텍스트, 표현물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과 타자의 체험 속에 누비고 묻힌 ‘생명의 목소리’를 반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자연스럽게 직관, 교감, 표현, 대화, 사유해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은 물론이고 서로의 존재를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 수용, 지지하는 체험을 하면서 인성적 성장을 일구어 나갈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사회의 가정, 또래집단, 학교, 마을, 직장은 점점정이 메마르고 소통 또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하루 종일 빡빡한 공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초·중·고 학생들은 과도한 경쟁, 권태로움, 불안, 억압을 십수 년간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권태로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교실에서 접하는 평범한 사건과 주제들을 삶의 문제로 삼고 해명하면서 자기다운 정체성을 찾고 그 의미를 친구들과 함께 교감하면서 공동체적 삶으로 구현해 나가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인간이 자기다운 삶을 사는 힘은 저마다 다른 기질, 성격, 재능, 관심, 세계관, 환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공동체 속에서 온전히 이해, 수용, 지지 받는 체험에서 길러집니다. 그런 체험 가운데서 학생들은 자신과 세상을 믿고, 소망하고, 사랑하며 서로의 삶을 능동적으로 돌보는 인성을 자연적 성품으로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교육의 가치를 믿고 구현하고자 하는 교육자, 부모(보호자)님들께 활용하기 쉬우면서도 질 높은 인성교육 지도서가 되어 줄 것이며, 그동안 대화가 부족했던 학생들과 깊은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어른들께는 생명적 눈빛, 몸짓, 소리를 교감하는 공간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마음이 머무는 인성의 사계절』은 교실과 상담실에서 매일 아이들과 마주하는 한 교육자의 시선으로, 성장의 순간들을 사계절의 흐름처럼 섬세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숨결과 마음의 결을 그대로 품고 있어, 책장을 넘기는 동안 독자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마음은 어떻게 자라나는가”라는 질문을 함께 떠올리게 됩니다.

저자는 오랜 현장 경험 속에서 ‘존중·책임·배려·소통·협동·예절·정직·효도’라는 인성의 핵심 덕목들이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 속 작은 대화와 행동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따뜻한 언어로 보여줍니다. 때로는 갈등 앞에서 흔들리고, 때로는 용기 내어 한 걸음 내딛는 아이들의 모습이 조심스러운 문장으로 담겨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게 합니다.

특히 “너의 자리는 여기야”라는 한 문장이 한 아이의 삶을 어떻게 지켜주는지에 대한 저자의 성찰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아이가 자기 존재를 인정받는 경험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그리고 그 순간이 교실 공동체의 분위기를 얼마나 따뜻하게 변화시키는지를 저자는 실제 사례를 통해 차분하게 들려줍니다. 인성교육이란 결국 ‘마음을 이해받는 경험’을 중심에 둘 때 비로소 살아난다는 메시지는 학교 현장의 본질을 정확히 짚어 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천 가능성입니다. 책 속의 활동, 질문, 글쓰기와 대화 예시는 담임교사와 상담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보호자)에게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며, 학급 공동체 속에서 자기 자리의 의미를 찾아가도록 돕는 과정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친절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교실과 가정에서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떠올리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 것을 교육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음이 머무는 인성의 사계절』은 교사 연수 자료로도, 학급 경영 지침서로도, 학부모(보호자) 교육 자료로도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소중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곳곳에 스며 있어,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교육이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임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이에 『마음이 머무는 인성의 사계절』을 모든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읽고 나누기를 권합니다. 이 책이 더 많은 아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용기와 따뜻한 성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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