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이드] 3월 대만 출판시장 리포트 한눈에 보기
이달의 핫이슈: 대만 출판계에 부는 ‘한국어’ 바람
대만 현지 작가(쉬단위, 쉬단한)들이 표지에 한국어를 기재하거나 한국어판을 동시 출간하는 이색적인 사례 등장.
한국 시장을 직접 겨냥한 대만 창작자들의 전략적 시도와 문화 교류의 새로운 흐름 분석.
스페셜 인터뷰: 유성은 번역가가 전하는 K-도서의 힘
화제의 도서: 사회학 일반 도서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대만 출간 비하인드.
공감의 연대: 한국과 대만 여성들이 겪는 ‘보이지 않는 노동’에 대한 깊은 사회적 공감대 형성.
번역의 가치: 저자의 의도를 중국어 독자에게 완벽히 전달하기 위한 번역가의 고뇌와 철학.
향후 전망: K-콘텐츠의 생태계 확장
웹소설-웹툰-드라마로 이어지는 한국 특유의 강력한 IP 산업 생태계가 대만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
대만 출판시장 속 한국어의 등장, 대만 출판시장 리포트 한눈에 보기
Global Publishing Trends Report
March 3월 해외 출판시장 보고서 OVERSEAS PUBLISHING MARKET REPORT
대만 🇹🇼 Taiwan
KPIPA 대만 수출 코디네이터 🇹🇼
박소영
3월 대만 출판시장 보고서
Taiwan Publishing Market Report for March
➊ 이달의 출판계 이슈(주요 동향)
대만 출판시장 속 한국어의 등장
최근 일부 대만 작가들이 대만 내에서 한국어로 책을 출판하는 사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일러스트 작가 쉬단위(徐丹語)는 올해 출간한 신간 『장(妝)』에 한국어를 사용했으며, 쉬단한(徐丹寒) 역시 올해 1월 출간된 신간 『꼭대기 층의 소녀(頂樓의女孩)』의 한국어판을 함께 선보였다. 쉬단한은 이전 아동 도서 『달콤한 이별(甜蜜的告別)』에서도 한국어를 활용한 바 있다. 쉬단위와 쉬단한 모두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작가들로 이들의 한국어 출판은 대만의 창작자들이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의 사례는 아직 특수한 예시이지만, 향후 대만 내에서 한국어를 활용한 출판이 문화 교류와 새로운 시장 확장의 전략적 시도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출처
쉬단한 작가 인스타그램 계정 @brianhsuart
➋ 출판계 인사 인터뷰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번역가 유성은
그동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출판시장 보고서를 통해 대만의 여러 번역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두 흥미로운 답변을 해주었지만, 대만 출판시장에서 한국 도서의 수요 분포에 따라 대부분 실용서나, 소설을 번역하신 번역가분들이라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2026년에는 대만 출판시장 보고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번역가분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에 2026년 첫 인터뷰는, 기존에 인터뷰를 진행했던 분들과는 조금 다른 주제의 책을 번역한 유성은 번역가와 진행했다.
유성은 번역가는 최근 대만에서 출판된 사회학 도서”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를 번역했다. 유성은 번역가의 번역 이야기와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의 대만 출판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어보자.
Q1 안녕하세요, 유성은 번역가님. 번역가님에 대한 소개와 번역가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1 저는 사실 처음부터 번역을 직업으로 삼을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이과를 선택했고, 대학교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해 졸업 후 자연스럽게 은행권에 취업하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작은 번역 작업실과 인연이 닿았고, 지인의 소개로 중국어 문장 윤문을 돕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계속하다 보니 점점 번역이라는 작업 자체에 흥미가 생겨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번역 작업실에서 번역 업무를 하며 경험을 쌓았고, 몇 년이 지나 출판사에서 일하던 친구가 한국 도서를 번역할 수 있는 번역가를 찾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출판 번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책 읽는 것을 좋아했고, 이과와 문과의 배경을 모두 가지고 있다 보니 시간만 허락한다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을 번역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다만 제가 한국어를 배우게 된 목적 자체가 ‘번역’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유학하거나 거주한 경험이 없습니다. 대신 책이나 글처럼 문어체를 접할 기회가 더 많았습니다.
몇 년간 번역을 해 오면서 느낀 점은, 번역가라는 역할이 참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처음 한국어책을 접했을 때 저는 한 명의 독자로서 책을 통해 저자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번역을 시작하는 순간, 저는 저자를 대신해 말하는 사람이 됩니다. 저자의 이력과 문체, 어조를 고려하면서 “만약 이 저자가 중국어로 말한다면 어떻게 표현할까”를 끊임없이 상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번역을 마친 뒤 교정 단계에 들어가면, 저는 다시 중국어 독자의 입장으로 돌아갑니다. 독자가 제 번역한 문장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지, 한국 독자들이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 결을 중국어 독자도 느낄 수 있을지를 계속 점검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 권의 번역을 끝내고 원고를 넘긴 뒤에도, 책의 내용은 한동안 제 머릿속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제가 옮긴 문장들이 정말로 저자의 의도에 가깝게 전달되었는지 반복해서 되짚어 보곤 합니다. 번역은 독자보다 더 깊이 저자를 이해하게 해 주는 과정이라고 느껴서 저는 번역이라는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我們只是沒有名片,從來沒有休息過! WAY TO WORK HOME OWNER 我們只是 沒有名片, 從來沒有 休息過! 大賞 本月記者獎 「工作」故事 1422% 天 維的母親, 正的 就算全世界不知道, 我也知道妳做的事有多了不起。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 의 대만판 표지
Q2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 도서를 번역하신 것과 관련하여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보이지 않던 노동의 가치를 주목했던 책이, 해외에서 번역이 되면서 해외에까지 읽히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번역가님이 번역하시는 과정의 이야기를 공유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A2 번역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머니와 할머니를 떠올리게 됩니다. 할머니는 특별한 기술이 많지 않았고, 요리를 잘하셨던 덕분에 종종 죽을 끓여 팔며 생계를 이어가셨습니다. 그렇게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쉼 없이 일하셨지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겪어온 고단한 삶을 가까이에서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비록 시대적·사회적 배경이 완전히 같지는 않더라도, 그 세대의 여성들이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남성이 감당하지 못한 몫까지 떠안으며 살아가는 모습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서로 다른 나라와 문화 속에서도 여성들이 겪어온 경험이 이렇게까지 닮아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유사함이 더 마음 아프고, 동시에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Q3 대만에서 출판되는 도서가 주로 소설이나 실용서지만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는 그 두가지 장르를 벗어나는 책입니다.(온라인 서점’알라딘’의 구분에 따르면, 사회학 일반에 해당하는 도서) 이 책이 대만에서 번역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대만 출판시장의 추세와 관련이 있을까요?
A3 기본적으로 저는 이미 함께 작업해 온 편집자분들이 계셔서, 보통은 편집자분이 책 관련 정보를 먼저 보내주시고 제가 번역할 시간과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는 방식으로 일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출판사 내부에서 어떤 기준과 판단으로 이 책의 판권을 결정하게 되었는지는 제가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 책을 담당하신 편집자님께 여쭤보니, 출판사에서 성별(젠더) 관련 주제를 다루는 책들을 꾸준히 출간해 왔고, 이 책이 다루는 문제의식이 대만과 한국의 사회적 맥락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지점이 많다고 판단해 판권을 구매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편집자님은 이런 점도 덧붙이셨습니다.
“대만 출판 시장이 한국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대만의 독서 문화가 한국만큼 활발하지 않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대만의 출판인들은 한국 출판업계의 마케팅 방식을 자주 참고하곤 합니다. 책을 단순한 출판물이 아니라 대중문화의 일부로 만들어내는 방식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요. 저 역시, 그리고 제 주변의 동료들도 그 방향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도 책을 더 적극적으로 대중문화 안으로 끌어들이는 시도가 많아진다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책은 결국 상품이기도 하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을 잘 포장하고, ‘유용하다’거나 ‘재미있다’라고 느껴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소비자도 자연스럽게 ‘이 책을 갖고 싶다’, ‘내가 소장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또 다른 편집자(波比, 보비)에게도 의견을 구했는데, 보비 편집자님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관찰하기로 대만 독자들은 지금 ‘여성 집단적 각성’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여성 의식이 뚜렷하게 높아지고 있고, 사회 전체가 강한 자기 성찰의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지요. 많은 신세대 여성은 좋은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했지만,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전통적인 가정의 책임을 짊어지길 요구받습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이전보다 더 자주, 더 분명하게 말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랫동안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윗세대 여성들 또한 점차 시선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기 시작하면서, 사회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여성의 노동과 감정적 소모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에 비해 대만의 젊은 여성들은 불평등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자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데 더 적극적인 편입니다. 또 일본과 한국 출판계는 오랫동안 여성 연구와 담론을 축적해 왔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으로 가부장적 구조를 해체하고 독자들이 자신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시야를 제공해 왔습니다.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는 구체적이고 섬세한 삶의 이야기로, 대만의 세대 간 여성들이 ‘많이 해 왔지만 당연하게 여겨져 온’ 현실에 응답합니다. 따라서 이런 사회적 관찰을 실제 삶에 밀착해 담아낸 작품은, 대만에서 다음 흐름의 여성 독자들이 주목할 중요한 주제가 될 것이며, 공감과 자기 긍정을 찾는 독자층에 깊고 넓은 울림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Q4 다시 번역가님에 대한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기존에는 실용서를 주로 번역해 오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혹시 그동안 번역해 오신 책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A4 제가 지금까지 번역했던 책들 중에 특히 마음에 남는 책들이 몇 권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발레를 배우며 생각한 것들』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저자님이 ‘발레를 추고 싶다.’는 꿈을 정말 용기 있게 끝까지 따라갔다는 점이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나이가 많다거나, 신체 조건이 발레에 맞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있었을 텐데도, 저자님은 계속 도전하고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물론 과정에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계속 스스로를 밀어붙이며 성장해 나갑니다. 저도 이 책을 번역하고 나서 큰 감동을 받아 “나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 들어 집 근처 무용 학원을 찾아 발레 피트니스를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거의 9개월째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부자 수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기존의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하는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기이자 전기(傳記) 같은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가르침이 여행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었고, 내용도 훨씬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책 속 배경은 유럽이 중심인데, 이후 제가 오스트리아에 갈 기회가 있었을 때 책 내용을 떠올리며 실제로 그곳의 건물들을 바라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마치 어느 시공간에서 저자님이 남긴 발자취와 제가 잠시 교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는 『래빗』입니다. 이 작품은 제가 지금까지 번역한 책들 가운데 유일한 소설인데요, 결말에서 주요 인물 중 한 명이 죽는 전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이야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전체적인 구조가 탄탄하고, 등장인물들도 각자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장면 묘사 역시 매우 생생해서 읽는 내내 몰입감이 컸습니다. 중국어판이 출간된 뒤에는 저도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후 독자분들이 SNS에 감상평을 올리면 작가님과 편집자님, 그리고 저까지 공유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Q5 마지막 두 가지 질문은 대만 출판 시장에 대해서 번역가님이 느끼시는 점에 대해서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번역가로서 한국 소설을 번역하는데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A5 사실 저는 이 부분을 크게 의식하지 못해서, “정확히 어디가 가장 어렵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운데요. 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소설 번역이 특히 어려운 이유가, 단순히 한국어를 중국어로 옮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중국어 문장으로 읽었을 때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내용을 조금 더 보완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는 “그는 앉았다”처럼 간단하게 표현해도 자연스럽지만, 중국어에서는 그대로 옮기면 다소 건조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그는 의자를 끌어당긴 뒤 앉았다”처럼 행동의 흐름을 조금 더 덧붙여야 자연스러운 경우가 있거든요.
또 다른 어려움은 주어 처리입니다. 한국어나 일본어는 언어 습관상 주어를 생략해도 문맥이나 말투만으로 누가 말하는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중국어(영어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는 주어를 생략하기가 비교적 어렵습니다. 특히 두 사람 이상이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한국어에서는 주어를 굳이 쓰지 않아도 어미나 말투로 화자를 알 수 있지만, 중국어에서는 누가 말하고 있는지 독자가 헷갈리지 않도록 주어를 더 자주 명시해야 해서 번역 난도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Q6 향후 한국 웹소설의 수입 양상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A6 저는 이 흐름이 아주 뚜렷한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콘텐츠 산업은 예전부터 굉장히 발달해 왔고, 특히 웹소설-웹툰-드라마가 서로 연결되면서 강력한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잖아요. 최근 제가 번역한 『어느 날 로맨스 판타지를 읽기 시작했다』에서도 언급되는데, 웹소설 플랫폼마다 하루에도 신간이 무수히 쏟아져 나온다고 했어요. 그중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은 웹툰이나 드라마 같은 다른 형태의 콘텐츠로 확장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해외로 수출되면서 다른 나라의 독자와 시청자들에게도 소개되고요. 이런 구조를 보면 앞으로 한국 웹소설은 지금보다도 더 많이 대만에 소개되고, 콘텐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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