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랠리 걱정은 스매싱 – 셔틀콕에 담긴 3년 동안의 열정과 성장 이야기, 저자와 인터뷰 (Q&A)

행복은 랠리 걱정은 스매싱 – 셔틀콕에 담긴 3년 동안의 열정과 성장 이야기 – 저자와 인터뷰 (Q&A)

저자 인터뷰

 

Q. “행복은 랠리 걱정은 스매싱 – 셔틀콕에 담긴 3년 동안의 열정과 성장 이야기”의 원고를 집필하고자 했던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A. 사실 저는 건강이 안 좋아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2020년 겨울에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실에 가게 되었고, 그 당시에는 몸도 마음도 무기력했었죠. 그러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게 배드민턴이었어요. 처음엔 그저 가볍게 몸을 움직이자는 마음이었는데, 코트 위에서 셔틀콕을 따라 뛰고, 땀을 흘리다 보니 어느새 제 삶이 달라지고 있더라고요. 랠리를 주고받으며 삶의 리듬을 되찾았고, 걱정을 스매싱으로 날리며 다시 웃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변화가 너무 소중했고, “나처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용기가 되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랠리 걱정은 스매싱』은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작은 기쁨을 소중히 여기게 된 한 배드민턴 동호인의 진심 어린 고백입니다. 이 책이 누군가의 첫 시작을 응원하는 바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행복은 랠리 걱정은 스매싱 – 셔틀콕에 담긴 3년 동안의 열정과 성장 이야기”는 어떠한 독자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으신가요?

A.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데 망설이는 분들, 건강을 되찾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첫 걸음이 두려운 분들께 이 책을 전하고 싶어요. 특히 배드민턴이 궁금하거나, 이제 막 라켓을 잡은 분들이라면 더 반가운 책이 될 거예요. 셔틀콕을 네트로 넘기면서 찾아오는 행복한 벅참, 그런 순간들을 저는 수없이 코트 위에서 경험했고, 그 감정들을 글로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이 책은 운동 이야기이자, 회복과 시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삶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뭔가에 다시 불타오르고 싶을 때, 혹은 단순히 오늘 하루가 조금 힘들었던 날에도 좋습니다. 조용한 시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이 책은 당신의 새로운 행복 랠리를 응원합니다.

 

 

 

Q. 하정윤님이 독자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나 노래 또는 책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영화 당갈(Dangal)을 정말 감명 깊게 봤어요. 여자라는 이유로 제약을 받던 두 자매가 레슬링을 통해 세상의 편견을 깨부수는 이야기인데, 그 안에는 땀과 눈물, 가족의 사랑,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어요.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해주는 영화죠. 또 매트릭스(Matrix)도 제게 많은 생각을 안겨준 작품이에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현실과 진실에 대한 질문, 선택의 의미까지… 철학적인 메시지가 가득 담긴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삶을 살아가는 태도까지 다시 정리하게 되더라고요.

노래는 퀸(Queen)의 We Are The Champions를 자주 듣습니다. 특히 배드민턴 대회에 나가는 날이면, 차 안에서 이 노래를 크게 틀고 달려요. “오늘의 챔피언은 나야!”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요. 경기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마음속에서는 이미 승리의 랠리가 시작된 셈이죠. 이 노래는 단지 승리의 노래가 아니라, 버텨온 모든 날을 축하하는 응원의 찬가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을 추천드린다면,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이며, 연습하고 배워야 하는 삶의 태도라는 그의 말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제 자신을 포함해,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조용한 밤,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곁에 두면 좋을 책이에요.

 

 

 

Q. 하정윤님의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25년도는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학에서 교육혁신을 실천하며, 학생들과 함께 ‘삶을 배워가는 교육과 철학’을 나누고 싶어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교육자이자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드민턴은 계속해서 제 인생의 중요한 축입니다. ‘A조에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요. 체력은 물론, 멘탈까지 단련되는 배드민턴 덕분에 저는 여전히 성장 중입니다. 삶이라는 코트 위에서, 저는 계속 랠리를 이어갈 겁니다. 실수해도 다시 받아내고, 지치더라도 웃으면서. 그렇게 계속 치다 보면, 저만의 경기가 삶 속에도 더 영글어가기를 바라면서요.

Q.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에게 전하고자 하시는 메세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우리 인생은 누구나 각자의 코트 위에서 랠리를 이어가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실수도 하고, 지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셔틀콕을 올려보는 사람들. 저는 그런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행복은 랠리 걱정은 스매싱』이 여러분에게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웃으면서, 때로는 울컥하면서, “그래, 나도 잘하고 있어”라고 스스로를 다독여줄 수 있는 그런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 함께, 오늘도 행복한 랠리를 이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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