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목련 서른 네번째 이야기, 준비된 사람에게 불확실성은 없다, 교지, 학교신문, 학교교지
2024 목련 서른 네번째 이야기, 준비된 사람에게 불확실성은 없다, 교지, 학교신문, 학교교지
준비된 사람에게 불확실성은 없다.
교지 ‘목련’이 핀 지 벌써 서른하고도 네 번째를 맞이합니다. 하동여고
인들 만의 이야기로 채워나가는 목련을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고생한
관계자 여러분께 수고했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쉬움을 접으며…
반갑습니다! 설렘 반 떨림 반으로 교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약간의
수줍음으로 나를 반겨 주던 때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이별의 순간이 온
것 같구나.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이렇게 또 한 번 교지를 통해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정말 영광
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고,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맘 때면 항상 손에 들게 되는
교지가, 이제는 단순한 책 한 권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학우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는지를 알기에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하동여고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따스한 봄 햇살이 찾아오기 전, 아직은 시린 바람이 살살 불던 때에
처음으로 마주했던 저희가 벌써 몇 번의 계절을 함께 보내고 다시 시린
계절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매년 한해의 소중했던 추억들을 담아 발행했
던 교지를, 올해는 3학년 선배님들이 담당하여 편집한다는 소식에 대해
늦게나마 전해 듣게 되어 기쁠 따름입니다. 또 그런 소중한 교지를 저의
글로 한두 페이지 채울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2024 목련 서른 네번째 이야기, 준비된 사람에게 불확실성은 없다, 교지, 학교신문, 학교교지
군기가 바짝 잡힌
멋진 단합력과 협동심으로
체육대회를 휩쓸어 버릴 것
같아요!
선생님! 저희가 1등 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조끼를 입은 경찰의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체육대회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잘
지도할 같아요!
경찰들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듯, 올해도 우리
반이 우승할 것이다!
공주들이 모이면
천하무적!
우승 후 카메라 세리머니를
보여줄게!
x+y+z = 6
육각형 인간은 매우 드물다. 그렇기에 우리는 ‘육각형 인간’을 동경하고 선망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육각형 인간이라면 완벽한 것이 당연시 되고 육각형 인간
이라는 말도 쓸모없을 것이다.
나는 불완전한 것들이 있기에 완전한 것이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완전한 하나도 아름답지만 불완전한 것들이 모여 완벽에 가까운
것을 이루는 모양도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한다.
위 사진은 불완전한 사회에서 불완전한 사람들, 소집단들이 모여 완전한 하나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는 협력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를 거닐 수 있는 하동
하동군은 河東, 물 하 동녘 동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섬진강의 동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하동은 삼면이 둘러싸고 있는 지리산 줄기와, 그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물이
섬진강을 이루고 있어 하동의 자연경관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전부를 이루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화개10리벚꽃길
화개면 탑리에 위치한 화개10리벚꽃길은 화개장터부터 쌍계사까지 5km가량 이어져 있다. 매년
봄이 되면 벚나무들이 이루는 벚꽃 터널과 그 장관은 매우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사철 이 길을 거니는 화개면민들은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그리고 더 온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