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유행하는 청소년 문학(YA YOUNG ADULT) 장르 특징과 호주에서 인기 있는 청소년 문학도서 소개, 자비출판, 자비출판비용, 자비출판사
호주에서 유행하는 청소년 문학(YA YOUNG ADULT) 장르 특징과 호주에서 인기 있는 청소년 문학도서 소개
– 청소년 문학(YA, Young Adult) 장르란?
최근 호주에서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와 더불어 특히 청소년 문학(YA, Young Adult) 장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 문학 장르는 12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학 장르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층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장르는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의 정체성 찾기, 친구와의 관계, 첫사랑, 가족 간의 갈등 등을 다루며, 이러한 요소들은 독자들에게 친숙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호주에서 청소년 문학 장르는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2020년이후 더욱 확산되었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 청소년 문학 소설의 출간량이 급증하며, 많은 작가가 이 장르에 진출하게 되었다. 청소년 문학 장르가 주목받은 이유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청소년들이 책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고, 청소년 문학은 청소년
들의 관심사와 현실적 고민을 반영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청소년 독자의 증가로 이어졌다. 더불어 청소년 문학 소설의 영화화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헝거게임(The Hunger Games), 해리포터(Harry Potter)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호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는 독자들이 청소년 문학 장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2020년대 들어 호주에서 청소년 문학의 출간량이 급증한 이유로 여러 가지 요인을 분석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호주사람들은 현실을 피하고 싶어 했고, 이에 따라 회피적이고 탈출적인 소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청소년 문학 장르에서도 나타나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졌다.
일반적인 청소년 문학 장르는 여러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로 주인공의 성장과 자아 탐구가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청소년 문학 장르의 주인공들은 자아를 찾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탐색하는 과정을 겪으며, 독자는 그들의 여정을 통해 개인적인 성장과 정체성의 의미를 함께 경험하게 된다. 두 번째로 청소년 문학 장르는 현실적이고 복잡한 문제를 다룬다. 성적 정체성, 정신 건강, 사회적 불평등 등 다양한 사회적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이는 독자들이 현실의 문제를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주제는 독자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키며, 그들의 삶과 연결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세 번째로 많은 청소년 문학 장르 소설이 판타지와 현실의 결합을 통해 독창적인 이야기를 형성한다.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판타지, SF 등의 요소를 통합하여 독자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해리포터 시리즈는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 판타지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녹여내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문학 장르는 감정적 깊이가 두드러진다.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과 감정 변화는 독자들에게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작가들은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감정적 깊이는 청소년 문학 장르의 매력을 더욱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호주에서 유행하는 청소년 문학(YA YOUNG ADULT) 장르 특징과 호주에서 인기 있는 청소년 문학도서 소개, 자비출판, 자비출판비용, 자비출판사
– 호주 청소년 문학(Australian YA) 장르를 ‘호주적’이라고 구분하는 특징
호주 청소년 문학(YA, Young Adult) 장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청소년 문학의 일반적 특징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호주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호주 청소년 문학에서 발견되는 호주적 특징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독자와 작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독자들이 말한 호주적인 것에 대해 요약하면, 그건 그냥 분위기(vibe)라는 것이다. 가장 간결하면서도 가장 모호하게 요약된 의견인데, 그렇지만 이것은 호주 문학이 무엇이 독특하고 그래서 가치 있는지 설명하는 데 유용하지 않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인 몇 가지 주제를 추가로 제시할 수 있다.
많은 호주 독자는 호주 청소년 문학이 다문화적 정체성과 평등주의적 세계관을 잘 반영한다고 언급한다. 호주 사회에서는 계층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두가 공평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공정한 기회(fair go) 정신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작품 속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도 평등주의적 성향으로 드러난다. 이 평등주의는 또한 많은 독자가 호주 청소년 문학이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한 사실에서 드러나며,
이는 호주 청소년 문학에서 등장인물과 작가들이 종종 한 단계 더 나아가 자기비하적 유머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이유로 호주의 평등주의와 자기비하적 성향사이에 분명한 연결점을 보이며, 이는 상당히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책에서도 유머가 나오는 순간이 있다. 동시에 그 반대로 유머러스한 책이면서도 상당히 진지한 내용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을 보인다.
호주에서 유행하는 청소년 문학(YA YOUNG ADULT) 장르 특징과 호주에서 인기 있는 청소년 문학도서 소개, 자비출판, 자비출판비용, 자비출판사
알레인 웹스터(Allayne Webster) 작가의《 댓 씽 아이 디드(That Thing I Did)》에서 이는 분명히 나타난다. 이 책은 유머러스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심각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마찬가지로 홀든 셉퍼드(Holden Sheppard) 작가의《 인비저블 보이즈(Invisible Boys)》는 주제 자체가 매우 진지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유머가 등장 한다. 이러한 자기비하적 유머는 호주인들이 자아를 과도하게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향에서 비롯되며, 겸손함을 통해 인간관계를 더욱 진솔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등장인물들이 자신이나 타인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려는 경향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모두를 평등한 경기장에 두고, 공정한 기회(fair go)의 가치를 증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호주 청소년 문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편안하게 다가간다. 많은 청소년 문학 소설 주인공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성찰하고, 청소년기와 성인기로의 전환이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성찰적인 경향이 있을 수 있다. 미국이나 영국의 청소년 문학과 비교했을 때, 호주 청소년 문학은 이러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덜 엄숙하고 더욱 편안하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인물들의 무모한 행동이나 마약, 성, 욕설 등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단순히 줄거리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점에서 호주 문학만의 독특함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등장인물들의 기질, 정신, 그리고 내용 외에도 ‘호주적인’ 환경과 배경이 있다. 많은 호주 청소년 문학 도서들이 반드시 호주적 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호주를 배경으로 한 도서들은 호주의 독특한 풍경과 기후를 자주 매우 중요한 방식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그중 호주 작가 홀든 셉퍼드(Holden Sheppard)와 멜리나 마르케타(Melina Marchetta)는 호주적 목소리를 잘 드러낸 작가로 꼽히며, 다문화 국가로서의 모습, 속어, 문제들을 잘 포착했다고 평가받는다. 또 다른 예로, 데이비드 말루프(David Malouf)의《 재코스 리치(Jacko’s Reach)》 작품은 특히 호주의 여름 풍경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의 더운 여름날의 감정 등을 생동감 있게 그리는 작품들이 호주적인 정서를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독자들은 호주 청소년 문학이 다문화적 정체성, 평등주의, 자기비하적 유머, 심각한 문제에 대해 편안하게 다가간다는 점, 그리고 호주적 환경 묘사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호주적이라는 평가하고 있었다.
앞선 내용이 독자들의 의견이었다면, 이번에는 호주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이 문학 장르가 호주적인 이유에 대해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도 있다.
최근 출간된《 낫 히어 투 메이크 프렌즈(Not Here To Make Friends)》의 작자이자 학자인 조디 맥앨리스터(Jodi McAlister)는 “호주 문학 공동체는 대체로 문학적인 글쓰기에 중심을 두며, 호주에서 설정되고 사실주의에 의존한다.”는 내용을 주요 요소로 언급 하고 있다.
이 내용은 작가이자 학자인 킴 윌킨스(Kim Wilkins)의 호주 판타지 소설에 관한 기사에서 온 내용인데, 킴 윌킨스(Kim Wilkins)는 호주 작가들이 훌륭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판타지 소설을 쓰지만, 그것이 호주 문학으로 인식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따라서 조디 맥앨리스터(Jodi McAlister)는 일반적으로 호주 청소년 문학을 생각할 때, ①호주에서 설정되고 ②대체로 사실적이라는 개념은 중요하며, 이것이 호주 청소년 문학의 유일한 형태는 아니나 누군가 호주 청소년 문학을 정의하라고 한다면 아마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청소년 문학 장르《 마이 스페어 하트(My Spare Heart)》의 작가인 자레드 토마스(Jared Thomas)는 호주 청소년 문학이 호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로, 호주 및 원주민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진정성 있게 포착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와 원주민 작가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청소년 문학 작품의 목소리를 형성한다고 언급하며, 호주 문화를 경험하고 내재화한 작가의 작품은 자연스럽게 그 문화적 특성을 반영
한다고 설명했다. 자레드(Jared)는 호주적 목소리를 찾기 위해 단순히 전통적인 상징이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호주라는 맥락 속에서 의미 있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그 문화의 요소들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출간된《 웬 고스트스 콜 어스 홈 (When Ghosts Call Us Home)》의 저자 카티아 드 베세라(Katya de Beccera)도 자레드(Jared)와 동일한 의견을 보였다.
호주에서 유행하는 청소년 문학(YA YOUNG ADULT) 장르 특징과 호주에서 인기 있는 청소년 문학도서 소개, 자비출판, 자비출판비용, 자비출판사
소설《 에니씽 벗 파인(Anything But Fine)》의 저자 토비아스 매든(Tobias Madden)은 호주 청소년 문학이 호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호주 작가가 쓴 이야기라는 점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청소년 문학에서 연결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호주 작가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 유머 감각, 그리고 독특한 배경 등이 그것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그가 강조한 점은 “호주인이
쓴 것이라면 그것은 호주 청소년 문학 이야기”라는 명확한 결론이었다. 위에 언급한 내용 외에도 호주 청소년 문학이 호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주요 요소 중 하나는 호주적 용어나 호주적 표현(Australianisms)의 존재이다. 호주 영어는 영국영어나 미국영어와 다른 용어나 표현들이 있다. 토비아스(Tobias)는 미국 출판을 위해 자신의 책을 미국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호주적인 용어나 표현이 직접적인 번역이 불가능할 경우, 아예 삭제하거나 다시 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미국 독자가제 책의 호주적 배경과 유머를 좋아한다.”고 덧붙이며, 호주적인 표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호주 문학의 독특한 목소리를 형성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카티아(Katya)는 자신의 첫 번째 책인《 왓 더 우즈 킵(What the Woods Keep)》 작업 중에 편집자가 북미 독자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호주적 표현을 지적했다고 회상했다. 예를 들어, 드럭스토어(drugstore, 약국), 파머시(pharmacy, 약국)와 같은 단어는 호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지만, 북미 독자에게는 친숙하지 않다. 이처럼 언어는 그 문화와 환경을 반영하며, 호주 청소년 문학에서 호주적 정체성을 드러내 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 호주 청소년 문학(Australian YA) 장르에서 주목받는 책들
호주 청소년 문학 장르에서 주목받는 책들은 다양하며, 그중에서도 몇몇 작품은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래 대표적인 호주 청소년 문학 소설들을 소개한다.
위 작품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주제를 다루면서도, 성장과 자아 탐구라는 공통된 청소년 문학의 특성을 보여준다. 특히 호주 청소년 문학은 지역적인 요소와 현실적인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호주에서 유행하는 청소년 문학(YA YOUNG ADULT) 장르 특징과 호주에서 인기 있는 청소년 문학도서 소개, 자비출판, 자비출판비용, 자비출판사
* 출처
BOOKS FROM AUSTRALIA, Australian market overview 2024 – provided by Think Australian
https://booksfromaustralia.com/australian-publishing-scene/market-insights-australia/#LoveOzYa, Ask Alice: What makes Australian YA distinctly ‘Australian’ (according to readers)?
https://loveozya.com.au/ask-alice-what-makes-australian-ya-distinctly-australian-according-to-readers/#LoveOzYa, What makes Australian YA distinctly ‘Australian’ (according to authors)?
What makes Australian YA distinctly ‘Australian’ (according to authors)?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