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새소식 부원고등학교 타블로드이드신문, 학급신문, 학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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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고등학교의 감미로운 벚나무
봄의 여왕 4월 그리고 교정의 벚나무와 함께 호흡하다
부원고등학교의 교화는 장미입니다. 그런데 벚나무가 장미과의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봄철에 5장의 오목한 꽃잎으로 구성된 꽃이 긴 꽃자루의 끝에 피며, 버찌를 열매로 검게 익는 벚나무, 부원고등학교 교정에는 아름드리 벚나무가 즐비합니다. 벚꽃축제 갈 필요가 없죠. 저희는 벚꽃 아래서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따스한 햇볕 아래에서 아름다운 봄날을 즐기고 있습니다. 벚나무는 저의 빛나는 고등학교 시절의 조연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본교에서는 봄꽃이 피는 기간에 독서피크닉행사와 벚꽃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행사를 여는데요. 찬란한 봄날에 벚꽃과 함께 사진 한 장 어떠세요? 추억뿐만 아니라 사랑(?)이 꽃핀다는 전설이….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하얀 벚꽃잎 대신 초록이 보이기 시작했고 아쉬움을 보이는 선생님들 과 학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내년엔 더 예쁠거예요….
부원 체육 한마당,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으로 빛났다
결전의 날 5월 16일. 매년 열리는 체육대회지만 우리에게 체육대회란 상상그 이상의 중요한 행사입니다. 종목선정에서 응원전까지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체육대회를 구성하기에 지난 몇 주간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친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팀워크를 구축한다면 우승은 우리의 것이 될 겁니다. 체육대회는 학교생활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피구, 씨름,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미션 달리기, 계주의 다양한 종목이 준비되어 있고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종목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본교는 다른 학교와 달리 보통과와 특성화로 나누어진 두 개의 팀이 경쟁을 이루기 때문에 축구, 농구, 피구등 종목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학생들의 선발 경쟁도 뛰어납니다.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승리와 패배를 경험하며 스포츠 정신과 공정한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구성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리더십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줄다리기 경기처럼 보통과와 특성화는 승패가 팽팽하게 이어졌고 결국, 보통과는 7개의 종목(축구, 발야구, 농구, 피구, 단체줄넘기, 미션달리기, 계주)을 특성화는 2개 종목(씨름, 단체줄넘기)를 우승하며 행사를 즐기는 하나의 부원고등학교 학생이 되었고, 응원전을 통하여 서로를 응원하는 뭉클한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영화 같은 반전 역전의 기적으로 보통과가 결국 승리했지만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이번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학교 커뮤니티를 더욱 화합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음을 칭찬했으며 학교의 스포츠 문화를 더욱 풍부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촉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오후행사(공연활동)
예년과 다름없이 자신의 끼를 한껏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 및 다채로운 무대로 마련되었습니다. 예술적 퍼포먼스,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 졸업생 초청가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안겨줬고, 퀴즈 맞추기와 번호추첨 등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충분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선보이고 무대 위에서 빛나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누리고,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번 청미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생자치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돋보였습니다. 질서유지 및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은 물론 성숙한 학생의식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로 학부모회에서 운영한 다양한 부스와 홍보활동 등 지역 문화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청미축제를 주관한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문화 경험과 활동을 선보일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색다른 문화적인 영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장호원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학에서 온 편지
이제는 직접 대학에서 온 편지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하고 새로운 기분입니다ㅎㅎ 사실 1, 2년 차이가 있는 사람이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웃기기도 하고, 학교 신문에서 대학생의 편지를 끝까지 읽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대학 생활이 정말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들로 가득하다는 걸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우선 대학은 정말 새로운 세계입니다. 선생님에서 교수님, 개학에서 개강과 같이 언어적 측면에서의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같은 학년이라도 학번, 나이가다를 수 있고 수업을 내가 하나하나 선택해서 수강 신청을 한다는 것 등 모든 게새롭고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대학 가면 연애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저는 대학에 와서 이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대학교는 너희 연애해라~~ 라고 말이라도 하는 듯 만남의 기회는 매우 많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과팅, 학팅 등이 있습니다. 제 경험상 정말 모 아니면 도입니다.^^ 연애를 목적으로 나간다기보다는 그냥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생각으로 나가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제 최고 최악의 과팅 썰이 궁금하다면 언제든 연락하세요 하루 종일 풀어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북대 메디컬 학과들끼리 하는 벚꽃미팅도 있지만 의대가 휴학 중이라 아직 해 본 적은 없습니다. ㅠㅠ 이외에도 동아리 모임, 개강총회, MT 등등의 자리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연애 이야기를 했으니 공부 이야기도 해야 하겠죠.. 수의대는 예과 2년 본과 4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과 때는 거의 교양 위주의 수업을 들어서 저는 1학년 1학기 전공과목으로 기초 수의학 개론을 듣고 나머지는 다 교양수업을 들었습니다. 기초수의학 개론을 들으면서 저는 영어의 필요성을 한 번 더 느꼈습니다.^^
교재도 영어 ppt도 영어고 심지어는 교수님이 영어로 수업하실 때도 있습니다.. 다들 영어 공부하세요. ㅎ 아니 그냥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하세요!!! 언젠가는 다 도움이 됩니다. 지금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놀기만 하는 사람들, 공부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가면 완전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뻔한 말로 느껴지실 지모르지만 여러분보다 먼저 대학을 간 사람으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마음껏 놀고 추억을 쌓으시되, 놀땐 놀고 공부할 땐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현재의 생활이 더 좋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를 인생의 마지막 추억으로 단정 짓기에는 너무 아쉽고 여러분의 인생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물론 저도 고등학교 시절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지금까지와 비슷하고 새로울 게 없을 거라며 단정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대학에 오게 되면서 완전히 깨졌고, 제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사실은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 중 하나입니다. 그 중요한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대학을 먼저 간 그냥 사람 1의 말이라 생각하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자신을 믿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놀 때와 공부할 때를 구분하세요. 너무 진부한 말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말이고 언젠가 여러분이 대학에서 온 편지를 쓰고 있다면 제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거라고 믿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여러분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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