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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저자 : 신상운
ISBN : 978-89-6131-110-6
페이지 : 174 page
발매일 : 2023-03-30
크기 : 152*225 mm
정가 : 15,000원
책소개
여행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딱히 인생의 큰 고비라거나 모두가 동정할 만한 상황에 처한 것은 아니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이것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고 똑같이 고민해봤을, 매우 평범하고도 당연한 내용이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려 하거나, 그런지 얼마 되지 않은, 나와 같은 20대라면 가슴 한켠에 품고 있을 만한 문장이다. 아니 어쩌면, 비단 나와 비슷한 또래들뿐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는 고민일 수도 있다. 모두가 하고 있는 평범한 고민이기에, 나도 좀 더 깊게 들어가 보고 싶었다.
사실 그저 여유를 즐기며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나를 찾아야 한다는 핑계로 아무 방해도 받지 않으며 세상을 구경하며 놀고 싶었을 수도 있다. 솔직하고 정확한 계기는 나조차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의미 없는 시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나를 출발시켰다.
저자소개
신상운
모두들 안고 살아가는 고민에도 쉽게 흔들렸던, 여행기간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한 ‘평범한 사회초년생’
목차
제천
바깥에서 : 세상에 멋진 것은 많다.
숙소에서 : 좋아하는 거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갖고 있나?
강화도
바깥에서 : 우연히 진입한 곳에 흠뻑 빠졌어.
숙소에서 : 과정도 즐거운 일을 하면 행복하겠지.
안면도
바깥에서 : 소나무의 아우라를 가져보자.
숙소에서 : 걱정보다는 기대를 해주세요.
영월
바깥에서 : 가까이서 보면 그렇게 치열한 게 없을 걸.
숙소에서 : 이번 여행은 우연한 감동의 연속이었다.
강릉
바깥에서 : 나는 생각보다 많은 것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숙소에서 : 어떤 상황에서도 고충은 있겠구나.
속초
바깥에서 : 나는 주변의 영향을 쉽게 받으니까.
숙소에서 : 지금 내가 맞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춘천
바깥에서 : 의미가 없을 리 없잖아.
숙소에서 : 뭘 꼭 얻으려고 다니는 건 아니야.
안동
바깥에서 : 또 같은 생각을 했네.
숙소에서 : 안 하던 걸 하는 게 여행이지 뭐.
포항
바깥에서 : 소중한 옛 친구들이 있는 건 천운인 거 같네요.
숙소에서 : 약속 지킬게요.
경주 & 대구
바깥에서 : 나는 계속해서 선물을 받고 있다.
숙소에서 : 여행은 일상과 크게 동떨어져 있지 않구나.
전주
바깥에서 : 나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구나.
숙소에서 : 마지막은 즐겁게
여행을 마치며 : 여행을 시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