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창 (평화와 전쟁)

우크라이나의 창 (평화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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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저자 : 김석원 · 여미경
ISBN : 978-89-6131-189-2
페이지 : 314 page
발매일 : 2025-09-04
크기 : 152*225mm
정가 : 18,000원

 

 

 

책소개

30여 년간 우크라이나에 머물며 살아온 한 한국인의 시선으로 일상과 역사, 전쟁과 희망을 담아낸 진솔한 이야기.
2021년 2월, 인천일보 지면을 통해 연재를 시작한 「우크라이나의 창」. 그 글은 단지 타국의 풍경이나 문화에 대한 소개가 아니었습니다. 1998년부터 키이우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살아온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우크라이나의 모습, 그리고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을 담은 귀중한 기록입니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정체성, 러시아 침공 이후 변화된 삶의 풍경, 전쟁을 겪는 가족과 공동체의 이야기, 그리고 평화와 연대, 희망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1991년 독립을 이룬 우크라이나는 수차례의 혁명과 침공을 겪으며 오늘도 자유와 존엄을 향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고,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습니다. 전쟁 너머 인간의 삶을 보고 싶은 이들, 우크라이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창이 되어줄 책입니다.

 

 

 

저자소개

김석원
인천대건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사 석사
쉐브첸코 키이우 국립대학교 박사
쉐브첸코 키이우 국립대학교 교수

여미경
쉐브첸코 키이우 국립대학교 조교수

 

 

 

목차

머리말

추천사 / 임영상(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추천사 / 권기창(전우크라이나 대사)

평화

1. 푸틴의 꽃놀이패
2. 세 번 맞이하는 새해
3. 코미디언과 초콜릿 왕
4. 키이우와 인천
5. 소련의 끝 30년
6. 우크라이나 어머니와 형님
7.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이상 있다
8. 우크라이나에서 맞이하는 스승의 날
9. 키이우의 날
10. 우크라이나 고려인(1)
11. 우크라이나 고려인(2) 친구 안드레이 리(Andrey Li)
12. 유럽으로 오세요
13. 우크라이나 입학식
14. 우크라이나 독립
15. 우크라이나에서 지낸 추석
16. 우크라이나에 부는 K 열풍
17. 우크라이나 겨울을 예감하며
18. 우크라이나 물가(2022년 기준)
19. 우크라이나 입시와 부동산
20. 직업의 귀천
21.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재침공할 것인가?
22. 우크라이나에서 서른 번째 새해를 맞이하며 한국의 친구들에게
23. 이런 시인을 가지고 있는가?
24. 푸틴의 집착,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인가?

전쟁

25. 우크라이나 탈출기
26. 푸틴, 이제 우크라이나를 어찌할 것인가
27. 우크라이나여 드니프르강이여
28. 우크라이나 부활절을 그리며
29. 푸틴에게
30. 우크라이나의 봄
31. 데니스를 추모하며
32. 전쟁 100여 일을 뒤돌아보며
33. 유럽의 부랑자가 된 우크라이나 난민
34. 귀향(歸鄕)
35. 한국에서 살아남기
36. 역귀향(逆歸鄕)
37. 키이우 산책
38.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39. 러시아색 지우기
40. 전선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스포츠 영웅들
41. 키이우 시내 폭격을 보며
42. 아! 체르노빌
43. 우크라이나 전쟁 250여 일을 지내며
44. 작은 국가 연대

그래도 삶은 계속 된다

45.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46. 개
47. 동네 폭격
48. 재탈출
49. 전쟁 1년 넘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선
50. 내년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통령 선거
51. 피난 생활
52. 집단학살의 현장 부차(Bucha)에서
53. 키이우의 일상
54. 눈물의 종강
55. ‘다차’, 여름집에서
56. 한강의 기적 드니프르강의 기적
57.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해외동포
58. 미국에서 우크라이나를 생각한다
59. 큰 나라가 전쟁에서 꼭 이기는 것은 아니다
60. 무책임한 공인들
61. 전쟁의 일상화
62. 새 학년 새 학기
63. 우크라이나 국립 오페라 하우스
64. 전선의 고착화
65. 술, 평화를 꿈꾸며
66. 박물관
67. 우크라이나에서 2023년을 돌아보며

통곡의 벽

68. 통곡의 벽
69. 사라지는 소련 공민들
70. 부정부패를 일소하라
71. 3월 8일 여성의 날을 아십니까?
72. 용감한 우크라이나 여군
73. 우크라이나 자동차
74.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
75. 영혼의 음식
76. 축구를 사랑하는 우크라이나인
77. 오데사-하르키우 라인
78. 서유럽과 러시아
79. 우크라이나 전쟁 중 휴가철
80. 재미없는 결혼식, 재미있는 결혼식
81. 우크라이나 가는 길
82. 전쟁으로 인한 정신질환
83.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젤렌스키
84. 우체국 회상
85. 키이우 대중교통
86.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공습경보

87. 공습경보
88.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타난 북한군
89. 교수들의 시국선언
90. 전쟁 1000일을 넘기며
91. 불길한 예감
92. 연초에 국경을 넘으며
93. 2025년의 바람
94. 1938년 뮌헨 협정, 2025년 뮌헨 안보회의
95.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전쟁
96. 비무장지대
97. 늙은 군인의 노래
98. 우크라이나 부활절
99. 영토 포기는 항복이다
100. 우크라이나 아파트
101. 100달러의 풍요 1,000달러의 빈곤
102. 우크라이나와 원광대학교

우크라이나 일기(여미경)

전사하신 데니스 선생님을 추모하며
피난지에서 먹는 수제비
타향
우크라이나 가는 길 멀리 바라보며
감사하는 마음
한겨울 교수님 생신에 가다
나탈리아 코스텐코 교수님 부음을 듣고
오늘, 순간 새 희망을 찾다
그 길
공습경보
전쟁 중 맞이하는 첫눈
피난 중 다른 나라 도시에서 맞는 연말
To Dear Nathan
우크라이나를 향한 그리움
결혼기념일 33주년 맞으며
(To have the 33th wedding anniversary)
오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농막 모란
바깥바람 쐬러 가요

 

 

 

출판사서평

『우크라이나의 창』
전쟁의 땅에서 써 내려간 4년의 기록

30년 넘게 우크라이나에 살아온 한 한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크라이나의 역사, 일상, 그리고 전쟁.
2021년부터 인천일보에 격주로 연재된 칼럼을 엮은 이 책은, 뉴스로는 담을 수 없었던 생생한 체험과 진솔한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학 온 저자는 박사학위를 마친 뒤 1998년부터 키이우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되었고, 그는 포화 속에서 멈추지 않고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은 이 땅에서 성장했고, 부부는 지금도 그곳에 남아 학생들을 가르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체험기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정치, 문화와 사람들을 깊이 있게 바라본 글이자,
전쟁 속에서도 일상을 지켜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우리 가족의 삶이며, 운명입니다.”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우크라이나.
이 책은 그 창을 통해 당신을 초대합니다.

 

“전쟁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 『우크라이나의 창』”

“우크라이나에서 살아온 30년, 그리고 전쟁 4년의 기록”

“뉴스 너머의 우크라이나를 만나다”

 

 

 

추천사

키이우대학교 김석원 교수가 <인천일보>에 연재한 ‘우크라이나의 창’을 읽다가 “우크라이나와 원광대학교”(2025-6-12) 글이 눈에 들어왔다. 2016년 10월 9~11일 키이우대학 학술행사에서 만난 원광대에서 공부한 한국어문학과 4학년 김호수(히나예바 올랴) 학생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또 그날 학술행사 전에 한국어문학과 강사/대학원생들과 가진 위키 교육에서 만난 데니스(Denys Antipov) 선생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2022년 5월 26일 김교수의 “데니스를 추모하며”를 읽었다. 그날 필자가 찍은 사진 속의 데니스를 보면서 다시 그의 명복을 빌었다.
‘평화’, ‘전쟁’,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통곡의 벽’, ‘공습경보’로 엮은 100편의 글은 2021~2025년 우크라이나 현대사 그 자체이다. 이미 많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책이 나왔지만, 김석원 교수의 『우크라이나의 창: 평화와 전쟁』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나라 사랑과 헌신, 전쟁 중에서도 평화를 그리면서 일상을 지켜온 삶의 기록이다. 3년이 지난 러-우 전쟁은 결국 끝이 날 것이다. 우리는 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오래 계속될 것임을 확인하고 있다. 고려인 연구로 구소련 여러 나라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지역을 순회하면서 한민족 문화축제, ‘까레야다(Koreyada)’를 개최해온 우크라이나 고려인사회. 다시 고려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춤추고 노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과 전쟁 이후의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김석원 교수보다 더 생생하게 설명할 수 있는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그는 형제국가인 러시아로부터 불의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참담함을 연민의 눈으로 묘사하고 있다. 전쟁이 터지자 각국에서 활동하던 우크라이나 스포츠 영웅들이 귀국하여 참전한 이야기, 군인이 모자라 어린 여학생들까지 여군에 지원하여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이야기는 눈물겹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후 종전 협상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장을 두둔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포기를 기정사실화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영토포기는 항복이다”라며 분노하는 우크라이나 인들의 심정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김교수는 우크라이나에 부는 K-열풍 등 우크라이나인들의 한국사랑을 잘 소개해주고 있다. 타라스 셰우첸코 대학 학생들이 전쟁으로 피난길에 올랐지만, 전쟁 중에도 한국을 배우기 위해 한국문학, 한국어등 온라인 수업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모습은 가슴을 찡하게 한다. 러시아의 침공 직후, 키이우 주재 우리 대사관의 도움으로 김석원교수를 포함한 교민들이 키이우를 탈출한 이야기는 긴장감이 넘치는 한편의 영화다. 지금 우리나라의 유튜브 방송 등을 보면 일부 친러시아 전문가들에 의해 사실이 아닌 러시아정부의 프로파간다(선전)가 사실처럼 유포되고 있다. 그의 글은 러-우 전쟁과 우크라이나의 객관적인 현실을 알고 싶어하는 우리나라의 많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권기창 (전우크라이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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