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북패어 미국 출판시장 뉴스, 정부행정명령에 따른 출판 문화계의 우려들, 나만의책만들기, 대학교재, 대학교전공서적
3월 미국 출판시장 보고서
코디네이터|노국희
세계도서전소식
런던 북패어 미국 출판시장 뉴스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열린 런던 북페어에서 미국 시카고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그룹 서카나 (Ci rnana)가 지난 만 해 동안 미국 출판계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들을 발표했다. 이 기업은 지난 1966년 설립된 이래 소비자 행동 분석 및 시장 주적, 예측 분석과 데이터 관리를 통해 시장 동향을 예측하고 미래의 기회를 창줄하는 데 필요만 정보를 제공애 왔다.
지난해 미국 졸판시장에서 도서 단위 판매 지수는 2022 년(-5 퍼센트)과 2023 년(-2퍼센트) 연속으로 감 소한 흐름에서 반등하여 1퍼센트의증가세를 기록했다딩등판매 실적은 3퍼센트상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성인 소설 분야가 95 퍼센트에가까운 주도적인 성장의 흐름을 이꿀었고, 이는 북톡의 영향력과 함께독자 둘의 회피주의(Escapism)를 선호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청소년 소설과 정소년 논픽션 분야도 소폭 성장만 흐름을 보였지만, 어 린이 소설은 가장 큰 폭으로 감소만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연령대의 독자 들이 급격히 졸어들고 있음을 반증하 였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흐름을 보 였다 . 전제 출판 규모에서 가장 큰 비 중을 자지하는 것은 종이책으로 61 떠센트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오 디오북(20 퍼센트)이전자책(19퍼센 트) 비중을 소폭 상회했다. 이 수지를 2023 년과 비교했을 때, 오디오북은 25퍼센트늘어났지만 전자책은 12퍼센트 증가 폭을 보였으며, 종이잭 비중은 2퍼센트감소만 것으로 드러났다.
분야별 도서 판매량 비교 (서카나 제공)
디지털 오디오북 증가 수지 (서카나 제공)
미국 내 종이책 판매량을 기준으로 성인 소설 출판시장을 이끄는 주제를 분석한 결과 20 23년과 20 24년 을 비교했을 때, 만타지, 로맨스, 스릴러 이들 세 분야가 여전히 가장 강세를 보였다 만타지는 나머지 두 분야 보다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공상 과학, 공포, 클래식 순으로 주제의 선호도가 드러났다 성인 논픽션의 경우 2022 년 이래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중교 관련 주제의 도서가 독자들의 관심을 꿀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였다 성경책의 판매량은 지난메 죄고지를 기록했으며 단위 판매 수지도 1,700 만 권 에 이르렀다. 이는 20 23년보다 22 퍼센트늘어난 수지이다 월스트리트지의 보도에 따르면저음 성겅책을 구 매한 독자도 증가했지만, 새로운 에디션을 주가 구매한 독자도 함께 늘었다. 사회 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종교에 의탁하여 희망적인 메시지를 구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겅 지유(Bib liothe「apy) 관 련 도서가 회피주의와 함께 올해도 출판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런던 북패어 미국 출판시장 뉴스, 정부행정명령에 따른 출판 문화계의 우려들, 나만의책만들기, 대학교재, 대학교전공서적
이달의출판계이슈
정부행정명령에 따른 출판 문화계의 우려들
최근 정부 공무원들이 대거 일자리를 잃고 기업들 내에서도 재용 동결 여파가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일부 서점들은 연방 정부 직원들을 위해 무료로 도서를 제공하는 매대를 다련하 기도 했다. 이들의 감정 상태를 고려하여 특별히 큐레이팅 된 도서를 진열하고 이에 동점하는 지역 작가들이 기부만 도서를 포함시켰다 서점에서 진행하는 북클럽과 이벤트도 평소보다 높은 장여율을 보인다고 한다. 동네 서점이 마음의 위안을 나누는 정서적인 공동제로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이 저한 현재 상 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만다
박물관 및 도서판 서비스 기관(Institute of Museum and Library Services, IMLS )은 독립적인 연방 기관 으로 미국 전역에 분포하는 12 만 5 전 곳의 공공 도서관과 국립 박물관 등에 의회에서 승인만 자금을 배분 하는 역할을 레왔다. 지난 3월 14일 트럼프 정부는 헝정명령을 통해 이 기관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미국도서 관협회는 문화 단제를 향한 백악관의 공격을 비난하며 도서관 서비스에 자금을 지원하는 유일만 연방 기관 이 사라졌다며 이들의 지원을 통해 가능했던 서비스들이 무효화 되는 것을 우려하는 성명을 발丑했다. 그동 안 도서관에 배분된 연방 예산은 전제의 0.003 퍼센트에메당하는 수지에 블과했으며, 매년 12 억 명이상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서관 시설과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다앙한 문화 행사 잊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메 왔다 고 밝혔다.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예산이 삭감되는 위기에 저메있음을 강조했다. 사실 트럼프 1 기행정부에서도 매년 이 기관을 향한 비판이 있었지만, 매번 도서관 커뮤니티 활동가들에 의해 이러만 시도 를 막아낼 수 있었다. 그중 한 단제인 에브리라이브러(리Everyl ib「「a y)에서는이번 성명에 대항하는 정권서 를 즉각적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이번 발표가 박물관 및 도서관 서바스 기관의 전면적인 폐쇄나 전 직원의 해고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라 말 지라도 기존 규모에서 엄정난 축소를 함축하고 있다고 이들은 예측한다. 이 기관에서 그동안 의미있게 진행 메온 작업, 이를테면 미국 내 원주민과 토작민들의 고유문화를 디지털 작업으로 아카이빙하고 이들의 소수언어를 보존하고 소개하는 역사문화센터가 자금을 지원받아 특별 전시를 기획하고, 보다 다양만 문화 프로 그램들을 선보일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기존 자금을 수여 받았던 단제들이 이번 발표로 인해 어느 정도의 타격을 입을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보조금 규모가 삭감되거나 전면 페지를 두고 58 년 동안 햄 해진 아이오와 대학의 ‘국제 작가 프로그램(lnternatioanl Writing Program), 매년 미국 중학생들을 대상으 로 인기리에 햄해지던 ‘전국 학생 시인 프로그램(Nati onal Student Poets Program) 등과 같은 정부 기금 이주축이 된 여러 활동이 여전히 지속될 수 있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출판사협회(Association of Am「e ican Publishers, AAP) 는 3월 17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인 공지능 햄동 계획 개발에 관한 공개 의견 요정에 관해 저작권 보호 강화, 미국 기업 간 파트너십 족진, 라이선 스 계약의 장려, 공정 이용(fair use) 확대 거부, Al 학습을 유도하는 불법 사이트 반대 및 투명성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포함시켰다 미국 내 출판사가 매년 약 300억 달러를 장출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겅제적 영향력을 강조했다 출판 산업은 미국 GDP에 2조 900억 달러 이상의 가지를 더하는 규모이며, 지식재산권과 저작권 문제에 대해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시기임을분명히 했다. 이는 미국의 저작권 수출과 창작 산업과 연 동되기 때문에 라이선스를 통해 미국 창작자들을 위한 저작권 상업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빅테크 기 업에서 개발하는 Al 기술을 위한 광범위만 저작권 예외 규정은 불법이며 ‘공정 이용’(fair use)의 범위가 과도 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글로벌 출판계 수상 소식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작 발표
지난 3월 20일 제51회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The National Book Critics Circle Awards) 수상작이 죄 종 발표되었다. 800명이상의 비평가 및 도서 리뷰 편집자로 구성된 십사단은 지난해 미국에서 영어로 출간 된 작풍을 대상으로 전기,비평, 자서전, 소설, 시 등의 카테고리별 수상작을 선정하고 문학을 위해 기여한 개 인과 조직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메 토니 모리亡 공로상은 1967년에 설립된 제3세계줄만사(Thir d World Press)에게 돌아갔다 미국에 서 가장 큰 독립적인 아프리카 미국계 소유의 졸판사 중 하나로, 아미리 바라카(Amiri Baraka), 소니아 산제 스(Sonia Sanchez), 그웬돌린 브룩스(Gwend olyn Brooks) 같은 주요 작가의 작품을 졸판하고 있다. 인종문제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등 사회 정의에 조점을 맞준 신진 작가와 발동가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헌신해 왔다. 소외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적을 목적으로 하며 문학계는 물론 사회 운동에 지속 적인 영향을 끼지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런던 북패어 미국 출판시장 뉴스, 정부행정명령에 따른 출판 문화계의 우려들, 나만의책만들기, 대학교재, 대학교전공서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작들
수상작 중 화제를 모았던 잭은 알렉세이 나발리(Aleksei Navalny)의 자서전《애국자》(Patriot)였다. 러시아어로 쓰인 책을 번역한 작품으로, 2020년 시베리아에서 신경 독소인 노비족에 의메 거의 지명적인 중독 을 겪은 후 쓴 회고록이다. 나발니는 이 잭을 감옥에서 계속 썼고, 47세의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전기 부문 에서는 신시아 카르(Cynthia Carr) 가 트렌스젠더 배우이자 앤디 워홀의 슈퍼스타인 캔디 달링의 삶을 다룬《캔디 달링》(Candy Darling: Dreamer , Icon, Superstar) 이 선정되었다. 그녀가 예술계에 미진 영향과 트랜 스 여성으로서 겪은 성제성의 도전에 관해 다각도의 탐구를 보여준다. 신시아 카르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로서 퀴어 문화, 정제성, 그리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에 판만 주제를 다루어왔다.
비평 부분의 수상작은 《언제나 을해》(T here’s Always This Year: On Basketball and Ascensi on)로 시인, 에세이스트, 음악 비평가로 활동하는 한이프 압두라킵(Ha nif Abd「u raqi b)의 신간이다. 그는 음악, 문화, 정제성에 대만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흑인 문화, 퀴어 정제성, 그리고 미국 사회 문제들을 탐구해왔다.
2000년 자신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농구 겅기틀 매개로 스포츠가 우리틀 어떻게 고양시키고 삶에 영향을 미지는지를 다루고 있다.
논픽션 부분에서는 아담 히긴보덤(Adam Higginbotham)이 1986년 발사 후 73초 만에 폭발한 우주왕 복선 챌린저(Challen ger)익 사고와 배경에 판만 이야기를 다룬《챌린저》(Challenger: A True Story of H「e oism and Disaste「 on the Edge of Space)가 수상작이 되었다. 단순한 사고익 재구성에 그지지 않고, 우주왕복선의 설계, NASA의 내부 문화 등을 심도 있게 탐구했다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역사와 그 당시 우 주비행사들의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에게 미진 영향을 진지하게 조명한다
소설 부문에서는 리비아 출신의 작가 히삼 마타르(Hisham Matar) 의 《나의 진구들》(My Frien ds)이 수상 했다. 소셜 속 주인공은 리비아 카다피 정권에 맞서 시위에 참여하고, 그로 인메 런던으로 망명한 후의 이야 기를 통메 외로움과 고립, 그리고 새로운 삶을 재건하려는 시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전쟁과 정지적 억압을 배경으로, 인간의 관계와 개인적인 트라우마, 정제성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생생하고 삼도 있게 보여주고 있 다고평가받았다.
시 부문의 수상작은 앤 카슨(Anne Cars on)의시집 《롱 노마》(Wr ong Norma) 가 선정되었다. 그녀의 실험 적이고 창의적인 언어 사용과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학에서 면대의삶과 문화를 연결하는 방식을 잘 보여주 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시와 산문, 그리고 문화적 참조들이 혼합되어 있으며 그녀만의 독특한 음성적 스타 일과 상징적인 언어 제계를 구족해 가고 있다. 이책에는 인간 존재와 정제성, 문학과 문화에 대만 카슨의 오 랜 사유가 옹죽되어 있다.
그레그 바리오스 번역 도서상(Gregg Barrio s Book In 「T anslation) 에는 칠레의 작가 페드로 레메벨(Pe dro Lemebel) 이쓴 《퀴어 사도들의 마지막 만잔》(A Last Supper of Quee「 Apostles)이 수상했다 성소수 자들이 겪은 억압과 그에 맞선 투쟁을 강렬하게 묘샤한 에세이 모음집이다 작가 특유의 유다와 기발한 상 상력을 통해 에이즈와 독재 정권의 압박 속에서도 살아남으려는 성소수자들의 강한 의지와 저항을 그려내
고있다고평가받았다
마지막으로 장르 불문 죄고의 젓 번째 책에 수여하는 존 레너드 상(John Leonard Prize) 은 테사 털스(Tessa Hulls) 의그래픽 회고록《릴링 고스트》(Feeli ng Gh osts)가 수상했다, 작가의 중국계 유산, 이민 겅험, 그리고 트라우마를 탐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가족과의 관계, 특히 부모와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중국 역사에 대만 성찰을 텍스트와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작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서 문화적, 역사적 배겅에 대만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