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판시장의 변화와 2025 가오슝 리딩 페스티벌 리포트
이달의 출판계 이슈: 2025 가오슝 리딩 페스티벌
지난 11월 15일에서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2025 가오슝 리딩 페스티벌은 ‘책으로 세계의 여행자들을 연결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사유가 시작된다’는 주제로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가오슝 리딩 페스티벌에서는 서점 큐레이터 방이링 대표와 함께 **<소설 쓰기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주제로 김호연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되었다. 김호연 작가의 북토크는 11월 29일, 가오슝 시립 도서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가오슝 리딩 페스티벌에는 이전에도 한국 작가를 초청했던 이력이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 김초엽 작가는 대만 독자들과 처음으로 만남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번 북토크를 진행한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대만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김호연 작가의 다양한 도서들이 대만에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는 중이다. 올해 5월에는 김호연 작가의 신간 에세이 **<나의 돈키호테>**가 출판되기도 하였다.
2025 타이베이 아트북 페스티벌(2025草率季)
2025 타이베이 아트북 페스티벌이 11월 21일에서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행사 장소는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이번 아트북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한국 출신의 전시업체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예술 서적을 기획, 디자인, 출판하는 소규모 프레스인 ‘유연성클럽’, 그림책 아티스트북 전문 서점이자 갤러리,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플랫폼’, 대구의 서점이자 독립 출판물을 기획, 제작하는 독립 출판사 ‘고스트북스’, 아트북을 제작하는 1인 출판사인 ‘타바코스 북스’,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여러 예술 프로젝트를 창작하는 다원예술 기획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파도나무’ 등을 통해 여느때보다 다양한 한국 출신의 콘텐츠들에 접근할 수 있었다.
한국 이외에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마카오, 몽골, 네덜란드, 필리핀, 미국, 베트남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타이베이를 찾은 전시 업체들을 통해 전 세계의 아트북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디지털 출판 동향 및 저작권 문제 분석: 대만의 과거와 오늘
(1) 초기 대만 디지털 출판
지난 2010년, 대만의 잡지 **<타이완 파노라마>**는 “대만 출판계의 디지털 변화”라는 주제로 대만의 디지털 출판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타이완 파노라마>의 이 기사는 대만의 디지털 출판 산업이 태동하던 시기의 대만 출판업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타이완 파노라마>는 출판 편집자들이 인쇄 직전까지 원고 수정이나 사진 교체를 반복하는 관행 때문에, 최종 파일 버전이 일관되지 않아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도하였으며, 디지털 출판이 대중화 되기에는 아직 기술적 호환성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독서 경험이 빠르게 변환하고 있는 시기에 출판사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일지는 미지수이나 흐름을 인식하고 나아가는 유연성이 출판업계의 생존의 열쇠가 될것이라 주장하며 해당 기사는 마무리된다.
대만 세신대학교의 왕러왕과 대만 중국 문화 대학교의 호회이이는 같은 해, 국제 정보 과학 및 상호 작용 과학 학술대회(ICIS)에 참여해 대만 출판사들의 디지털 출판에 대한 대응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대부분의 대만 출판사들은 자금 부족 등의 사유로 인해 디지털 출판에 대한 충분한 경제적 투자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총 10개의 대만 디지털 출판 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출해 낸, 대만 디지털 출판 업계가 추구해야 할 전략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출판물의 디지털화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의 저장, 전송 그리고 부가가치를 높힐 수 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하며 출판 산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콘텐츠, 플랫폼, 단말기의 세가지 요소가 동시에 발전해야 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전반적인 생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대만의 출판사들이 디지털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전자책과 종이책의 동시 제작 매커니즘을 확립하고,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출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를 통해 출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출판 체계의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 오늘날의 대만 디지털 출판
이후 대만의 디지털 출판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다. 지난 2010년 대만 학자들에 의해 주장된 대만 출판 산업계의 디지털화를 위해 해결해야할 이슈들은 2025년 현재 대부분 해소된 상태이다. 무엇보다 대만 디지털 출판의 생태계가 다양한 대형 업체의 참여 속에 안정적인 성장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
콘텐츠, 플랫폼 그리고 단말기의 세가지 요소가 함께 발전하며 대만 디지털 출판의 생태계는 지난 수년간 성장을 이어왔다. 대만 출판업계에서 전자 도서로 출판되는 콘텐츠의 양은 그간 크게 증가되었고, 전자책과 종이책이 동시에 출판되는 것은 출판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으며 유명 업체들은 전자책 사업에 뛰어들며 플랫폼과 단말기 시장이 함께 발전해왔다.
대표적인 주자는 라쿠텐 코보이다. 일본의 유통 브랜드인 라쿠텐(Rakuten)의 산하 브랜드인 코보는 대만에 진출해 전자책 플랫폼과 단말기를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 2024년부터는 자사의 단말기를 통해 무제한으로 전자책과 오디오북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코보 플러스(Kobo Plus)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며 디지털 출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도 하였다.
대만 최대의 온라인 도서 쇼핑몰인 부커라이 또한 올해 진행된 대만 국제 도서전에서, 이들의 첫번째 전자책 리더기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했다. 대만의 언론사 <CNA>의 지난 1월 21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부커라이의 리더기인 ‘북스패드’는 4GB의 RAM과 64GB의 저장 용량을 갖추었고, 메모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2,500mAh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글로벌 전자책 리더기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들의 기존 제품들과 비교할 때 뒤지지 않는 스펙이다.
이처럼 다양한 업체들의 참여와 함께 발전해 온, 대만 전자책 업계의 성장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대만의 영자 신문사인 **<타이완 뉴스>**는 지난 8년간 대만의 전자책 사업이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특히 전년도인 2024년에는 거의 20%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여타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높은 성장률이다.
이는 같은 시기에 종이책 사업이 겪은 어려움과 대조하여 볼 때 더욱 눈길이 간다. 2017년에 발표된 김윤진의 <대만 도서출판 산업의 특징과 현황> 연구에 따르면, 2010년대의 대만의 출판 업계는 경제성장률과 경기하락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영화,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오락물의 등장으로 이어진 독서율 저하로 쇠락을 경험하고 있었다. 대만에서 종이책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전자책 사업이 시장의 파이를 확대해왔다는 점은, 대만 출판계의 디지털 전환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출판계의 생존을 위한 구조적 변화임을 시사한다.
(3) 대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이러한 대만 디지털 출판의 성장 과정에는 대만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존재했다. 대만정부는 출판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출판의 진흥을 정책적으로 지원했었다. 대만 문화부 공식 홈페이지의 출판업 개요 페이지에는, 출판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언급되어 있다. 문화부는 대만의 로컬 출판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해외 전문가들과 연결되고, 대만의 독서가들에게 전자책 사용을 촉진하도록 하고 있음을 명시하며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진행하였다.
출판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것은 문화부 뿐만이 아니다. 대만 경제부는 일찍이, 2009년 산업 발전 전략을 확정할 때 향후 5년간 정부 기금을 투입해 전자책/전자 종이 기술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전자책 10만 종을 확보하고, 2~3개의 온라인 도서관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다.
또한, 대만 정부는 공립 도서관에서 전자책 부문을 강화하며, 국민들에게 디지털 독서 습관을 배양하고자 하였다. 대만 정부의 지난 2023년 9월 6일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문화부는 디지털 출판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투입해, 이용자들이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출 횟수 제한 없이 전자책을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러한 정책 속에서, 대만의 독자들은 자유롭게 전자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저자와 출판사는 대출이 한번 발생할 때 마다 대여료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되며 수익을 보장받았다.
당시 대만 문화부 장관은 쇠퇴하는 출판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언급했다. 대만 공영 도서관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22년에 공영 도서관에서 대출된 전자책의 숫자가 종이책의 10%가 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는 디지털 독서와 디지털 출판이 아직 성장의 여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한 그는 이번 정책이 일회성 디지털 독서 장려책이 아닌 공공 도서관을 통해 출판 산업을 재활성화하고 전자책 대출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독자들의 디지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출판사가 정당한 이익을 얻는 선순환 구조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었다.
문화부에 의해 시행된 이 정책은 실제로 대만의 전자책 사용을 크게 향상시켰다. **<타이페이 타임즈>**의 지난 2023년 10월 8일 기사에 따르면, 공공 도서관의 전자책 이용을 확대하는 서비스가 시행된 첫 달에 전자책 대출 건수가 약 80% 증가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정책 시행을 통해, 이용자들은 한 번에 최대 10권의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책 시행 이전에는, 같은 전자책을 대여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제한되었었으나, 정책 시행 이후 하나의 전자책이 동시에 무제한의 독자에게 대출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되며 공공 도서관의 전자책 이용 확대에 기여하였다.
무엇보다 눈길이 가는 점은 전자책 사용을 통한 문화 격차의 완화이다. <타이페이 타임즈>는 정책 시행 이후 한 달 동안 전자책 대출 건수가 이란, 난터우, 타이동, 펑후, 진먼 등의 현과, 기룽, 자이시에서 80%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지역은 대만 내에서 비교적 중소도시에 해당하는 지방 행정구역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만의 지방 중소도시는 타이베이와 같은 대만 내 주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문화 혜택을 받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전자책 확대 정책은, 대만에 디지털 독서 문화를 보급함과 동시에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전국적인 문화 콘텐츠 접근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4) 디지털 출판의 성장의 반대 급부
디지털 출판의 성장은 대만 출판 업계에 새로운 활로로 작용하였다. 전통 출판 산업이 침체를 겪는 동안 디지털 출판 시장의 크기는 꾸준히 확대되며 출판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매출원을 제공했고, 전자책 대여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은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지방 행정구역의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 지역 간 문화 격차 완화에도 기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출판의 성장은 오프라인 서점의 매출 기반에 영향을 주며, 지역 서점의 경영난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출판 업계의 디지털 변환에 따른 대만 출판 업계의 어려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0년대에 대만의 온라인 서점들이 자리를 잡아가며 대만 독서가들의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던 시기에도 대만 오프라인 서점들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타이완 파노라마>**가 2008년 5월 보도한 기사 “대만 출판 업계의 고난과 변환(台灣出版業的「苦」與「變」)”에서는 당시 출판업계가 마주했던 어려움이 묘사되어 있다. 킹스톤과 성품서적이라는 대형 체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들의 등장은 대만 소형 서점들의 입지를 좁혔고, <타이완 파노라마>는 이들이 활로를 찾아갈 길에 대한 제언을 했었다.
현재 대만 전자책 업계의 규모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종이책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다. 지금 당장, 대만 전자책 시장은 대만 서점업계에 대형 체인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이 등장했을 때만큼 타격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대만의 오프라인 서점에 또 하나의 리스크로서 작용하며 종이책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 기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출판의 위협 속에서 대만의 독립 서점이 활로를 찾을 방안에 대한 연구는 이미 진행중이다. 한 연구는 관계 지향형을 추구하며 서점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만 독립 서점의 생존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일부 출판업 종사자들은 한국 정부의 출판업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분야를 막론하고 찾아오는 디지털 변환의 흐름 속에서 대만의 출판 업계 또한 유통 방식과 구매 패턴의 변화를 겪으며 시대의 변화를 체감중이다. 2025년, 부커라이를 비롯한 대형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입은 대만 출판 생태계가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출판의 확장은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오프라인 기반을 지켜온 서점들에게는 또 다른 생존 전략을 요구하는 도전이 될 것이다. 2026년 대만 출판업계가 마주할 변화가 궁금해진다.
[참고 자료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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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 L.-W., & Ho, H.-Y. (2010). Study on the strategy of Taiwan’s digital publishing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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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Ping Zhan & Hsiao-Ling Chung. (2016). Strategizing the Customer Relationship in the Independent Bookstor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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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2017). 대만 도서출판 산업의 특징과 현황. 한국출판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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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파노라마, 대만 문화부, 타이페이 타임즈, Rakuten, CNA, 타이완 뉴스 보도자료 등.
편집자 후기: “그릇은 바뀌어도 담긴 맛은 진심이어야 합니다”
1. 국경을 넘는 공감, 그 이면의 노력
대만 독자들이 우리 소설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며, 원고의 ‘결’을 살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합니다. 좋은 이야기가 번역과 윤문이라는 섬세한 과정을 거쳐 타국의 독자에게 가닿기까지, 문장 사이사이에 숨어 고민했을 이름 모를 편집자들의 노고에 깊이 공감합니다.
2.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도화지
대만은 이미 종이와 화면의 경계가 허물어진 듯합니다. 이제 편집자가 고민해야 할 영역도 넓어졌습니다. 종이 위에서의 가독성은 물론, 디지털 환경에서도 저자의 의도가 왜곡 없이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문맥의 리듬을 조절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매체는 달라져도 독자에게 정확한 의미를 전달해야 하는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 다시, 책의 온기를 생각하며
디지털이 대세가 된 세상이라지만, 아트북 페스티벌에 몰리는 사람들을 보면 책이라는 물성이 주는 위안은 여전해 보입니다. 정성스럽게 고르고 정교하게 다듬은 문장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을 때의 그 묵직한 가치. 그 가치를 믿기에 오늘도 묵묵히 원고의 빈틈을 메우고 문장을 매만지는 이 작업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느낍니다.
글을 마치며 유통 방식이 바뀌고 기술이 발전해도, 결국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사람의 손길이 닿은 진솔한 기록’일 것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독자의 마음에 정갈하게 가닿을 수 있는 글을 위해 오늘도 정성을 다해 원고를 읽습니다.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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