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마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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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저자 : 김치우
ISBN : 978-89-6131-068-0
페이지 : 340 page
발매일 : 2021-06-01
크기 : 175*230 mm
정가 : 25,000원

 

 

 

책소개

35년간의 직장 생활을 그만둔 시기에 머리 속에는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다. 매일 매일의 꽉 짜여진 일과 속에서 지내다가 아침에 눈을 뜨면 특별히 해야 할 일도 어디 가야 할 곳도 없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저 무의미하게 세월만 보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새로운 취미 활동을 찾았던 것이 여행과 사진이다.
책 발간을 염두에 두고 여행기를 시작 한 것은 아니다. 여행 갔다 올 때 마다 주위의 지인 분들에게 여행기를 보내 드리고 하다 보니 책으로 만들어 보라는 주위의 권유를 자주 들었다. 무언가 지금쯤은 나의 삶을 뒤돌아 보고 정리를 해 보면 앞으로 남은 여생을 좀 더 보람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문화·오지탐방들은 모두 『낯선 곳에서 마주친 순간들』의 기록이며 동시에 그때 그때의 감동들을차곡차곡 모아서 글로 표현한 것들이다.

 

 

 

저자소개

김치우

한국 전쟁 나던 해에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경북사대부고, 서울공대 산업공학과,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하였다.

삼성전자에서 25년간 근무 하였으며,
한솔테크닉스에서 10년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후 2013년 초에 퇴임하였다.

퇴임 후 지금까지 여행과 사진 활동에 전념하며,
내셔날 지오그래피 사진과정,
한국 관광공사 여행작가과정을 수료 하였다.

2020년 야생화 개인사진전을 가졌다.

 

 

 

목차

책 발간에 즈음하여
문화탐방
무굴의 영광, 인도 북부

1. 탐방은 신의 도시, 바라나시로 부터
2. 힌두교사원 건축·조각의 절정, 카주라호 사원
3. 야간 열차를 타다
4. 무굴제국, 건축미의 진수를 보여주다
5. 신, 구 도시가 공존하는 핑크시티, 자이푸르
6. 인도의 미래는 어디에

칼라풀 인도 서부

1. 동서 무역로, 사막의 도시
2. 낭만의 도시, 우다이푸르
3. 인도 석굴문화의 진수, 아잔타와 엘로라
유럽문명의 발원지, 그리스
1. 고대도시 코린트, 그 흥망의 역사
2. 에게 해의 아름다운 섬들
3. 그리스의 옛 도시, 에페수스
4. 고대문명의 섬, 크레타
5. 불루와 화이트의 조화, 산토리니
6. 벼랑 끝에 서있는 수도원, 메테오라
7. 아테네의 신전들

실크로드, 중국 서역

1. 실크로드의 기점, 서안
2. 실크로드 관문, 천수(天水)
3. 서북지역 황하의 도시, 난주
4. 고대 동서교역과 문화교류의 거점, 돈황
5. 불과 모래의 도시, 투루판
6. 신 실크로드의 요충지이자 신흥 경제도시, 우루무치

라마 불교의 나라, 티베트 자치구

1. 티베트?
2. 티베트 탐방
3. 탐방을 시작하다
4. 신의 땅, 라싸
5. 하늘 길을 달리는 칭짱(靑藏)열차

천년의 신화, 앙코르 유적

1. 앙코르 와트
2. 앙코르 톰
3. 타 프롬
4. 깜뽕블럭

잉카문명의 나라, 페루

1. 리마에서 동행자들을 만나다
2. 잉카의 도시로 들어가다
3. 아! 마추픽추
4. 정글 속으로

원시 자연과 기독교 문화의 보고, 코카서스

1. 실크로드의 요충지, 아제르바이잔
2. 와인의 고향, 조지아
3. 기독교의 나라, 아르메니아
4. 금수강산 조지아

마야 유적의 보고, 유카탄 반도

1. 스페인 식민 도시, 메리다 175
2. 마야 제국 유적지, 팔렝케(Palenque)
3. 아름다운 도시, 카사스
4. 마야인의 고향, 과테말라

 

오지탐방
천혜의 자연환경, 그러나 끝없는 영토 분쟁지역인 인도 잠무·카시미르

1. 티베트 불교의 전통을 이어가는 곳, 라다크
2. 험지, 그러나 절경, 카슈미르
3. 티베트 망명정부와 달라이 라마, 다람살라
4. 시크교의 총본산지, 암리차르

인류의 시원, 야성의 대자연, 아프리카

1. 천둥 치는 연기(煙氣), 빅토리아 폭포
2. 야생동물 보호지역, 크루거 국립공원
3. 자유와 낭만의 도시, 케이프타운
4. 황금빛 모래 사막, 나미브

아프리카의 원시부족과 야생동물

1. 인류의 원시 시대로 가다
2. 오모 강변의 원시부족들
3. 에티오피아의 보통사람들
4. 사파리(Safari)

바오밥과 여우원숭이의 나라, 마다가스카르

1. 탐방을 시작하다
2. 마다가스카르에 대하여
3. 도시는 혼란스럽고 농촌은 빈곤하다
4. 바오밥나무와 리머를 만나다
5. 또다시 감동의 순간을 만나다

순수 자연을 간직 한 곳, 캄챠카 반도

1. 동방의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
2. 화산으로 둘러싸인 도시, 캄차츠키
3. 바다, 산, 호수

펭귄과 빙하의 땅, 남극

1. 남극탐방 전초전
2. 남극 땅을 밟다

빙하와 호수 그리고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1. 남미 최고의 절경, 토레스 델 파이네
2. 모레노 빙하와 미봉 피츠로이가 있는 곳, 빙하 국립공원

북극의 아름다운 도시, 트롬쇠

1. 눈의 도시, 트롬쇠
2. 오로라 헌팅

 

 

 

책 속으로

2013년 초에 사진 공부를 처음 시작 할 때 다큐 사진 작가 분들의 지도를 받았는데, 집시들의 생활상, 소록도 사람들 등 다규멘터리 사진이 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 여행도 주로 오지, 험지 지역이나 고대 문명 발상지 등 다규멘터리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는 곳을 자연스럽게 택하게 된 것 같다. 이렇게 시작된 해외 여행이 주제를 가진 탐방 여행 성격으로 바뀌면서 매년 6~7회 부지런히 다녔다.
사진 공부 할 때 내가 여행을 자주 한다니까 선생이 하는 말이 사진은 물론 사진빨이 중요 하지만 글빨도 중요하다고 여행기를 써 보라고 조언했다. 처음에는 엄두도 나질 않았지만 단단히 각오를 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작가과정을 다니기 시작했다. 여행기를 쓰고부터는 여행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여행 떠나기 전에 목적지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얻기 위해 관련된 책을 구입해서 읽고, 여행 중에는 가이드에게 질문을 많이 하여 메모를 하고, 돌아 와서는 그 생생한 감동의 순간들을 표현하기 위해 그 즉시 여행기를 쓰기 시작했다.
부부 동반한 일반 여행은 사진만 찍어 두고 여행기는 별로 내키지가 않아서 쓰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관광지로 유명한 곳들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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