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인터뷰
저자 순리
Q. <괜찮아, 의미 없는 일은 없어 좌충우돌 다이내믹 멕시코 여행기>의 원고를 집필하고자 했던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A. 혼자 가게된 2주간의 멕시코 여행에서 혼자만 공유하기 아까울 정도로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다가 마지막 날에 핸드폰을 물에 빠뜨리게 되는 사건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여행중 찍어둔 사진과 영상이 없어질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하자, 텍스트로라도 멕시코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처음에는 일기 형식으로 쓰게 되었어요. 막상 쓰고 나니 혼자 보기가 아까워 책을 발간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괜찮아, 의미 없는 일은 없어 좌충우돌 다이내믹 멕시코 여행기>은 어떠한 독자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으신가요?
A. 멕시코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좋고요, 아니면 간접적으로 여행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 혹은 혼자 여행을 가보고는 싶은데 두려움이 앞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행이 아니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셋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분들, 어떤 고민거리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멕시코 여행에서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이 예측할수 없는 형태로 전개되는 과정을 함께 보시면서 문제를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발견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Q. <순리>작가님의 예명으로 알고 있는데요. 예명으로 활동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A. 저는 작가이기 이전에 싱어송라이터 순리로 활동하고 있었고요, 본업은 IT기업 회사원입니다. 제 영어 이름이 ‘애슐리’인데, 신입사원 시절 회사에서 동료분들께서 저를 ‘슐리’라고 부르기 시작한데서 출발해, 나중에는 ‘슐리’가 발음하기 어려우시다며 ‘순리’가 더 친근하고 좋다고 해 ‘순리’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종교가 기독교이고 CCM곡도 몇 곡 낸 적이 있다보니 혹시 종교적 색체가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따로 종교적 색채를 반영한 예명은 아닙니다. 하지만 종교를 떠나 ‘순리대로 살다’의 ‘순리’가 좋은 의미라고 생각해서,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되는 것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Q. <순리>작가님이 독자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나 노래 또는 책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 드릴께요.
A. 허허. 당연히 저의 노래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멜론, 플로, 바이브, 지니뮤직,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순리 또는 Soonry를 검색하시면 저의 노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가수 테이 씨가 ‘순리’라는 제목의 노래를 내시는 바람에, 아무래도 영문으로 검색하는 쪽이 저를 바로 찾으실 수 있는 확률이 높긴 합니다. 멕시코 여행기에서 제 이야기를 해드린 것처럼, 제가 작사 작곡한 노래에는 모두 제 삶이 녹아 있습니다. 음악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음원의 퀄리티(음질)가 아주 좋다고는 말씀 못드리지만, 진정성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Q. <순리>작가님의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얼마전 11월 25일에 처음으로 개인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11월 11일에는 일반부(비전공자) 발레 콩쿨에 나가서 우수상을 타기도 했지요. 회사원임에도 하고싶은 걸 다 하고 살아서 주위에서는 저더러 #갓생살기 를 하고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멕시코 여행기 도서와 개인 콘서트를 함께 준비하고 취미 생활까지 병행하며 개인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SNS를 하거나 TV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는 등의 시간을 모두 줄여야만 했었죠. 이제 드디어 책도 발매가 되고, 콘서트도 마쳤습니다. 멕시코 여행기에서도 언급했지만 당장 12월에는 또 호주에 갈 예정인데요, 뭔가를 꼭 해야한다거나, 어딘가를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마음 편안히 저를 초대해준 지인을 만나고, 혼자만의 시간도 보내고 올 생각이에요. 그리고 내년에는 조금은 편안하게, 원래 살던대로, 회사 일에 집중하면서, 음악 활동을 병행하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이정도면 편안하게 사는 거에요ㅎㅎ) 가끔 영감을 받으면 곡은 금방 나오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은 아니랍니다. 다만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편곡 과정에서 조금 시간이 들 뿐이죠.
Q.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에게 전하고자 하시는 메세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괜찮아, 의미 없는 일은 없어>의 저자 소개에서 처럼, 저는 늘 꿈꾸고 도전하며, 희망을 나누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이런 도전정신에 주변에서도 종종 영감을 받곤 하지요. 하지만 사실상 저에게는 도전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멋진 모습보다는, 드러나지 않을 뿐 실패하고 좌절하는 모습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꿈을 꾸고 도전하는 것이지요. 이런 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 자극이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하고싶은 일 다 하며 후회 없이 사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작가에 대한 추가 정보는 네이버 인물정보 및 인스타그램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soonry.p/